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2.6℃
  • 구름많음강릉 18.6℃
  • 맑음서울 22.9℃
  • 흐림대전 20.8℃
  • 흐림대구 18.0℃
  • 흐림울산 15.1℃
  • 흐림광주 17.9℃
  • 흐림부산 16.6℃
  • 구름많음고창 17.4℃
  • 흐림제주 16.3℃
  • 맑음강화 20.4℃
  • 흐림보은 19.1℃
  • 흐림금산 19.4℃
  • 흐림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6.3℃
  • 흐림거제 16.0℃
기상청 제공

정치

‘정세균 축의금’에서 배우는 증여세 아끼는 법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URL복사

“두 자녀 결혼 축의금, 총 3억 원” 비과세 소득
일반적으로 혼주 몫, 당사자가 직접 받는 경우 당사자 귀속
증여세법,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경우 비과세’
2014년 전국 평균 축의금 규모 1,766만 원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상속세·증여세를 납부하지 않고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이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녀 2명의 결혼식에서 각각 15,000만 원씩, 3억 원가량의 축의금을 받았다"고 답했다.

 

장남 결혼식 장소는 국회의사당 사랑재, 축의금 수령액은 약 15,000만 원, 축의금 지출은 결혼식 준비 비용 및 하객 식대 등으로 사용했다.”

 

정 후보자는 "장남 결혼식 장소, 부담한 소요 비용, 축의금 수령액 및 지출내역을 밝혀 달라"는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질의에 서면답변서를 제출하며 이같이 답했다.

 

장녀 결혼식 비용 및 축의금 질의에도 같은 답변을 냈다.

 

두 자녀 축의금으로 총 3억 원 가량을 받은 셈.

 

관심을 끄는 부분은 3억 원의 행방이다.

 

혼인당사자, 혼주. 3억 원은 누구에게 귀속될까?’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혼주인 부모에게 귀속된다고 해석한다.

 

다만 부모가 받은 축의금이 자녀에게 전해질 경우엔 증여세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 부분도 혼인당사자가 본인의 친구나 직장동료로부터 직접 받은 축의금으로 소명할 경우 비과세로 인정받을 수 있다.

 

축의금 봉투에 결혼당사자의 이름을 적으면 증여세 한푼 없이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축하금·부의금 등은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46조와 시행령 제35조에선 축의금을 비과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축의금을 통해 편법 증여가 가능한 셈이다.

 

정 후보자의 경우에도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공직자 경조사비 한도를 5만 원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개정된 20181월 이후며 김영란법이 시행된 20169월 이전엔 관련 규정조차 없었다.

 

그렇다면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축의금 규모는 얼마일까?

 

정 후보자의 장녀 결혼식이 있던 2014, 소비자보호원에서 조사한 전국 평균 축의금 규모는 1,766만 원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