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0.7℃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7.7℃
  • 구름조금대전 -6.5℃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2.8℃
  • 맑음광주 -4.7℃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7.6℃
  • 맑음제주 2.0℃
  • 맑음강화 -10.2℃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경제

생분해성 친환경 박리제(이형제) 개발 [남선화 오일마스타 대표]

URL복사

환경오염 없고 시장 진입 쉬운 저렴한 생분해성 박리제 ‘EDGE-9/EDGE-GOLD’
그 동안 분해되지 않는 광유성분, 토양과 하천 유입 환경 오염

[고양=시사뉴스 허윤 기자]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 공조공사를 하면서 거푸집 내면의 콘크리트가 달라붙는 것을 막고 쉽게 떨어지도록 박리제를 바른다.

박리제는 생분해되지 않는 광유를 베이스로 하는 유성과 광유를 유화시켜 물과 함께 사용하는 수용성 등으로 구분된다.

박리제는 건설현장에서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기본 자재인데도 한국산업표준(KS)이 없어 아직도 상당수가 환경에 치명적인 폐유나 정제유로 임의 제조돼 시중에 판매돼 왔다.

이런 박리제는 분해되지 않은 채 토양에 흡수돼 지하수가 오염되고 하천으로 흘러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작할 때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박리제(이형제)를 대신할 생분해성 친환경 박리제가 개발됐다.



경기 고양에 소재한 ㈜바텍과 오일마스타는 합성유에 특수첨가제를 포함해 기존 유성, 수성 박리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친환경 수용성 박리제 ‘EDGE-9/EDGE-GOLD’를 개발해 생산한다.

환경오염이 없고 기존 시장 진입이 쉽도록 저렴한 생분해성 박리제다.

‘EDGE-9/EDGE-GOLD’는 친한경적인 생분해도 인증시험(한국화학 융합시험연구원)을 통과했으며 박리성(탈형성)과 후 작업성(부착강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과 구리의 부식시험을 통과하면서 거푸집 표면에 대한 부식방지 우수성도 입증했으며 유수분리가 발생되지 않아 저장이나 보관이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생분해성 콘크리트 거푸집 이형제 조성물' 특허로 등록됐다.
특허권자인 오일마스타 남선화 대표는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눈이 따갑다거나 피부아토피 피해 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 내부의 벽지나 가구, 식기 등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해 개선됐다”며“주택을 지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면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박리제에 대해 건설업을 하는 분들은 물론 일반인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래 전부터 폐유나 정제유 사용의 유해성이 심각하게 제기되면서 법적인 규제마련의 시급성이 지적됐다.

<한국경제신문> 2011년 8월 11일자에서 ‘한 드럼 6만 원에 사와 정제 후 16만 원에 판다’는 제목과 ‘천덕꾸러기에서 귀한 몸으로’라는 부제의 기사를 통해 심각성을 지적했다.

2001년까지만 해도 정제업체는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돈을 받고 폐유를 수거했다. 요즘은 반대다.

'남는 장사'라는 소문에 폐유정제업체들이 난립하면서 드럼통(200리터) 한 개 분량을 3만~6만 원 주고 사온다. 

폐유는 정제처리 과정을 거쳐 재판매된다. 폐유 값이 뛰다 보니 불법 행위도 늘고 있다. 

정제가 불가능한 폐윤활유를 정제업체에 파는 악덕 정비업소도 생겨났다. 

정제연료를 절반만 넣고 나머진 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휘발성이 강한 용제 등 석유화학 물질을 섞어 싸게 판매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박리제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됐다. 2009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 강성천 의원은 박리제의 유해물질 검출을 밝혀내고 심각성을 경고했다.

강 전 의원은 환경부 국감자료를 통해 “폐유를 재활용해 거푸집 박리제를 생산한 제품에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오염물질로 지정한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 16개 중 발암물질인 나프탈린이 2mg/kg이 검출됐고 플루오렌, 페난스렌, 플루오란센, 피렌 등도 2~6mg/kg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폐유 등을 재활용한 박리제의 환경오염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 경고에도 상당수 현장에서의 무분별한 사용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해환경물질을 배제한 생분해성 박리제의 원료인 에스테르계합성유는 광유에 비해 베이스오일 가격이 5~8배 정도로 비싸 기존 시장에 적용하기는 부담스러워 제품 개발의 한계로 지적됐다.

기술은 있지만 기존 시장을 넘볼 수 없는 가격대와 친환경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없어 개발을 막고 있었던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여론조사 무죄...통일교 금품수수 유죄 징역 1년8개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금품수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영부인 출신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 모두 실형이 선고된 것도 모두 지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혐의에 대해선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7형사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총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00여만원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여론조사(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