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정치

소는 누가 키우나 [문재인정부 청와대 전현직 총선 출마 70명 육박]

URL복사

이명박·박근혜 정부 10여 명, 노무현정부 20여 명 불과
‘2,000원짜리 국회의원 배지 찾아 떠나는 靑 참모진’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이제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

 

결국, 고민정 전 대변인도 총선행 막차에 올라탔다.

 

15,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기한을 단 하루 남겨두고 고 전 대변인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루 이틀 전까지 출마다, 아니다 설왕설래하더니 결국 청와대를 떠난 것이다.

 

고 전 대변인만이 아니다.

 

사람을 귀중하게 여기는 정치를 하고 싶다

 

유송화 전 춘추관장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면 소는 누가 키우나?"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 참모들은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 주형철 경제보좌관도 사표를 제출했고, 일찌감치 청와대를 떠난 참모들까지 포함하면 이번 총선에 뛰어드는 청와대 출신은 70명에 육박한다.

 

지난해 1월부터 이번 총선을 염두에 둔 청와대 인사들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이 청와대를 떠났다.

 

임 전 실장과 백 전 비서관은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다른 인사들은 진작부터 전북 익산(한병도), 경기 성남(윤영찬), 서울 강북(남요원), 서울 용산(권혁기)에서 지역구 챙기기에 들어가며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8월에도 대거 이탈이 있었다.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은 서울 성북으로,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은 충남 아산, 김금옥 전 시민사회비서관은 전북 전주,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 은평,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은 광주 광산,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은 충남 서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역대 최초, 한 정부 청와대 대변인 세 명 동시 출마

 

대통령의 입을 자처하며 언론에 노출된 대변인들마저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모두 총선 출마를 노리고 있다.

 

초대 대변인 박수현 전 대변인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의겸 전 대변인도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했다. 고 전 대변인까지 동시 출마다.

 



"대통령의 복심", "청와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통령 측근, 청와대 참모들의 총선 출마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19, 20대 총선에 출마한 전직 청와대 참모는 각각 10명 안팎이었다.

 

노무현 정부 때도 2~30명 수준이었으니 70이란 숫자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언론에서 ‘70명이다, 60명이다하는 건 엄밀히 계산법이 다르다. 정치인 빼면 손꼽을 정도다.”

 

청와대도 눈치가 보였는지 강기정 정무수석은 1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명하기 바빴다.

 

하지만 강 수석 발언에는 어패가 있다.

 

애당초 청와대 참모진을 정치인들로 꾸렸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정권교체 후 논공행상에 따라 나눠먹기식으로 참모진을 구성했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다.

 

청와대 배지보다 국회의원 배지가 나아 보이는 모양이다.

 

하지만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전직 청와대 참모진들이 참고할 정보가 있다.

 

얼마 전 모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과거 국회의원 배지의 거래가격은 2,000.

 

청와대 기념 배지는 8,000원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하나은행,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최종 선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보안·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보안 수준, 신뢰성, 활성화 계획, 장애 대응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수단이다. 이번 참여기업 선정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대면·비대면 금융거래는 물론 관공서, 의료기관을 비롯해 연령 확인이 필요한 상품 구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내년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쉽고 편리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디지털 노하우와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기종, 이집트 연수생 대상 여성기업 육성 현장 탐방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창숙, 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 강화 연수생을 위한 여성기업 육성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수생들은 여성의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였으며, 한국의 여성기업 정책 및 지원 체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자 여기종 본부를 탐방했다.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강화 연수’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전년도 연수에서는 여기종을 통해 한국 여성기업과의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모색한 바 있다. 이날 여기종은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주요 현황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요 역할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기업 육성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여성창업보육실을 직접 견학하며 여기종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 인프라를 살펴보고, 입주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여성기업인의 생생한 창업 경험과 경영 노

사회

더보기
박강산 시의원, 청소년자율예산 편성 환영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12일 토요일 제13대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자율예산편성 결과공유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활동을 격려하고 참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분과 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청소년자율예산제’ 활동의 마무리 행사로, 청소년들이 수개월에 걸쳐 준비한 정책 제안과 예산안을 의결하고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에 공식으로 제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제출된 「청소년 국제 정치역사 특사단」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기관에 소속된 청소년 시민이 독일을 방문해 ▲분단과 통일 역사 탐구 ▲국제협력 강화방안 모색 ▲초국가적 정책연대 경험 등을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박강산 의원은 “청소년자율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서울시 평생교육국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 시민이 정책의 능동적 설계자이자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공론장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강산 의원은 앞서 지난 3월 청소년자율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