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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2020화랑미술제, 네이버 손잡고 변화의 날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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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신인작가 발굴 공모& 온라인 플랫폼 구축
김나나, 김미래, 김종규, 김춘재, 보라리 등 10명 신진 공모
경기문화재단 특별전 통해 미술시장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
정통성과 신선함 강조한 새로운 아이덴티티 구축
19~23일 코엑스C홀, 갤러리 110개 참가



오는 19~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0화랑미술제가 ‘변신’을 선언했다. 미술제 최초로 네이버를 통해 미술제 참가 화랑들이 소개되고, 출품작 판매도 10%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에서 거래된다. 그런가하면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신인을 공모해 10명의 기대되는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마련해주는 등 신선한 변화를 보여준다. 
화랑미술제가 시작된 것은 1979년로, 올해로 제38회를 맞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이다. 올해 화랑미술제 참여 화랑은 110개로, 530명 작가 출품작 3천여점의 조각, 설치, 미디어,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뜻처럼 2020화랑미술제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새롭게 보이고자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하지만 2020화랑미술제는 산고의 진통을 크게 앓았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행사 개최를 고민했다. 하지만 화랑협회 회원사인 화랑들의 과반수가 개최를 희망했고, 코엑스측도 적극적으로 전시 개최에 자발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화랑미술제를 준비해온 최웅철 화랑협회장은 “화랑미술제의 혁신과 변화를 고민하던 중에 현 미술시장에 젊은 작가들이 진입할 기회가 거의 없는 상황을 재인식하게 됐다”면서 “네이버와 함께 신인 작가 공모를 같이 했고,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전시 관람을 꺼리는 관객들을 고려해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협업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는 관객도 온라인 2020화랑미술제 출품작을 감상,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미술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측은 전시 오픈일인 19일 오후 참가 화랑들의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 곳곳을 영상에 담아 온라인으로 화랑미술제를 감상할 수 있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윈도우’를 개설할 방침이다. 관람객이 이 아트윈도우를 통해 작품을 구매할 때에는 10%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네이버로서는 미술시장 진입과 아울러 미술품 실구매자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화랑들로서는 10% 할인가이지만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윈윈전략'을 편다.  

네이버와 신진작가 공모전 <ZOOM-IN> 개최

2020 화랑미술제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협업한 신진작가 공모전 <ZOOM-IN>으로 10명의 신인을 선정해 기획전시를 펼친다. 신진작가 공모전 <ZOOM-IN>은 국제적인 감각과 예술적인 역량을 지닌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갤러리와 일반 관람객과 참가갤러리에게 소개하는 기획 전시다.

특히 <ZOOM-IN>의 의미는 ‘작가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내재된 역량을 들여다본다’는 뜻과 ‘광범위한 미술시장 속에서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랑미술제측은 이미 김나나, 김미래, 김종규, 김춘재, 보라리, 양현모, 유재연, 이빛나, 이정인, 이혜성 등 10명의 신인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신인작가들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공모를 통한 작가 모집과 내∙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최웅철 회장은 “화랑미술제의 신진작가프로젝트(공모 및매칭프로그램)가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미술시장 및 작가로의 활동에 등용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미술시장 확대와 전체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미술시장의 새 방향성 모색 

2020화랑미술제의 또다른 변신은 아트경기(경기문화재단)와의 특별전시다. 경기도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인 아트경기와 서울의 중심부에서 열리는 화랑미술제의 협업을 통해 한국미술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잠재성을 개발할 방침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선정한 14명(김상균, 김원진, 라오미, 박미라, 박수환, 박용식, 박재영, 박진희, 옥정호, 윤목, 이계월, 이효주, 조문희, 최은경)의 작가를 초대해 그들의 조형세계를 통해 동시대 한국미술의 이슈를 소개한다. 
본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며, 미래를 조망하는 참여작가들의 다양한 서사를 관객과 함께 완성해 나가는 공간-장(field)을 만든다. 불확정적인 현상을 팽팽하게 인식하고 다층적 구조를 평평하게 이해하는 것은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요구한다. 단편적으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학습된–보편적이면서도 개별적인-방식을 통해 판단하고 재구성하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전략적으로 스스로의 장치를 연동시킨다. 이러한 조형적 연결 체계는 작가의 캐릭터나 조형언어의 문법을 형성한다. 
2020화랑미술제에서 선보이는 <아트경기특별전: 평평-팽팽>은, 아트경기사업의 일환으로, ‘아트경기’ 선정작가를 중심으로 미술애호가와 화랑의 연결을 통한 다양한 후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축제 아이덴티티 부각시켜  

화랑미술제는 전통을 부각시키고 동시에 진취적이고 신선한 감각의 아트페어로 거듭나기 위해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구축한다. 100개 이상의 갤러리가 모이는 행사장 내 부스 배치를 ‘큐브(CUBE)’ 형태로 단순화해 브랜드 모티브로 활용하기로 했다. 참가 갤러리들이 각각 특색을 살려 선별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이들의 다양성이 한 곳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로서의 화랑미술제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또 관람객의 전시 관람 편의를 위해 2020화랑미술제의 플로어 플랜을 전면 개선했다. 행사장 중앙에 VIP라운지, CAFÉ라운지, 도슨트 포인트, 특별전, F&B, 서비스 포인트, 프레스라운지 등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집중했다. 정돈된 관람 동선과 다양한 편의 제공으로 컬렉터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는 각오다. 화랑미술제가 한국화랑협회 회원들의 정기적 전람회라는 인식을 넘어 전문적인 미술시장으로 국내 최고의 아트페어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VIP 라운지 내에 신인 작품 일부 배치 

새롭게 리뉴얼된 행사장 동선은 고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전시장 한가운데 VIP라운지와 CAFÉ 라운지를 배치해 전시 관람으로 지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VIP라운지 내부에서는 화랑미술제가 기획한 특별전시 <ZOOM-IN> 작품 일부를 배치해, 휴식을 하면서 라운지 내부에서 신선한 신인의 역량을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특별한 부스들과 F&B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한국화랑협회 미술품감정위원회 부스도 마련된다. 1982년 설립 이후 미술품감정위원회가 해온 미술품감정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해 컬렉터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 미술품 감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술품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 미술재료 전문회사인 홀베인(Holbein) 부스도 마련된다. 독일 르네상스 시기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Hans Holbein’(1497-1543)의 이름에서 유래한 홀베인은 풍성한 색채의 물감과 질 좋은 붓 등 다양한 미술 재료를 전시 및 판매한다. 

아울러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메종 마리끌레르, 월간미술, 아트인컬처, 아트나우가 미디어 부스로 참가한다. 이 부스는 미술작품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공간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관객들이 많은 작품 감상에 지칠 즈음,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맛난 빵과 아이크림 브랜드도 입점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과 이탈리아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레마 디 몬타냐’가 2020화랑미술제의 낙점을 받았다. 접근성이 좋은  전시장 중앙 CAFÉ 라운지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화랑미술제의 도슨트 투어는 미술 전문 도슨트 투어 그룹인 ‘소통하는 그림 연구소’와 함께 한다. 또 이영란 아트칼럼니스트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재난에 대비하는 2020 화랑미술제 

화랑협회는 코엑스와 협업하여 위중한 시기에도 2020화랑미술제를 방문하는 아트러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조치하기로 했다.  
방문객들이 입장하는 2020화랑미술제 주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여 고열환자의 행사장 진입을 차단할 것이다. 비접촉식 체온계도 구비하여 체온 확인이 가능하게 할 것이며 입장객과 갤러리 관계자에게 나눠줄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비치할 계획이다. 참가하는 110개 갤러리마다 손소독제를 제공해서 각 갤러리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언제든지 손을 닦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코엑스에서는 특별방역소독을 1일2회 자체 실시할 것이고, 행사장 내부 소독을 매일 저녁 방문객과 관계자가 퇴장하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화랑협회는 자체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판화 소품 10여점을 방문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경품 추첨은 행사중과 행사 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에 있다. 

2020 화랑미술제 참가갤러리 명단 

문파인아츠, 313아트프로젝트, PKM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41, 갤러리가이아, 갤러리가비 ,  갤러리고도, 갤러리나우, 갤러리도올, 갤러리드림, 갤러리룩스, 갤러리마노, 갤러리마레, 갤러리마크, 갤러리미고, 갤러리미루나무, 갤러리미즈, 갤러리바톤, 갤러리반디트라소, 갤러리서림,  갤러리서종, 갤러리세인,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아트프로젝트앤드파트너스(갤러리신라),  갤러리애플, 갤러리에스피, 갤러리오로라, 갤러리우, 갤러리우림, 갤러리윤, 갤러리이듬, 갤러리이마주, 갤러리이배, 갤러리일호, 갤러리자리아트, 갤러리전, 갤러리정, 갤러리제이원, 갤러리조선, 갤러리조이, 갤러리진선, 갤러리포커스, 갤러리피치, 갤러리현대, 갤러리화인,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나인갤러리, 나화랑, 노화랑, 다도화랑, 더컬럼스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데이트갤러리, 동산방화랑, 동숭갤러리, 동원화랑, 동호갤러리, 두루아트스페이스, 라우갤러리, 리서울갤러리, 리안갤러리, 마산아트센터,
맥화랑, 명갤러리,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백송갤러리, 본화랑, 봉성갤러리, 빛갤러리, 샘터화랑, 서신갤러리, 선화랑, 소울아트스페이스, 송아트갤러리, 수화랑, 아트사이드갤러리, 아트스페이스에이치, 아트파크, 아트팩토리, 어반아트, 예성화랑, 예송갤러리, 예화랑, 오원화랑, 우손갤러리, 웅갤러리, 유엠 갤러리, 유중아트센터, 이공갤러리, 이목화랑, 이정갤러리, 이화익갤러리, 인사갤러리, 제이제이중정갤러리, 조선화랑, 조현화랑, 주영갤러리, 중앙갤러리, 쥴리아나갤러리, 청작화랑, 청화랑, 토포하우스, 표갤러리, 피카소화랑, 핑크갤러리&아트컨설팅, 하나아트갤러리, 학고재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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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