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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더 늘었다··· 보안회사 ‘시큐어앱’, 몸캠피씽 유포 영상 삭제 작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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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사기는 총 13만6,074건으로 집계됐다. 11만 2,000건의 2018년보다 20% 넘게 증가한 수치다. 검거된 인원 역시 2만8,757명에서 3만1,331명으로 약 9% 늘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은 사이버금융범죄 전담 전문수사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직거래 사기 및 쇼핑몰 사기, 피싱, 게임 관련 사기 등 4대 사이버금융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이 이뤄진다.


지인이나 이성을 사칭해 금전을 갈취하는 메신저 피싱 및 몸캠 피싱도 수사망에 올랐으며 악성코드를 이용한 기술적 범죄도 단속 대상이다. 특히 메신저 피싱과 몸캠 피싱의 경우 경찰의 지난 사이버 금융 범죄·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 특별단속(2019.06月~11月) 기간 동안 검거된 전체 사이버 금융 범죄 중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몸캠피씽은 2014년경부터 성행하기 시작했는데, 해킹이 동반되는 수법이라 협박의 실효가 높아 급속도로 늘어났다. 온라인 채팅에서 상대의 음란한 행위를 유도해 녹화한 이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녹화 전후로 피해대상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연락처 목록을 탈취한 뒤,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유형의 범죄에 당했다면 주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더불어 인터넷 보안회사 등에 문의하여 유포를 차단하고 영상을 회수, 삭제하는 조치를 취하는 일도 필요하다.


이 가운데,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Secure App, 대표 임한빈)이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 구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보안 1세대 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이 같은 범죄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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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3주째에 복구율 40%대...'4주 복구' 목표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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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성남상공회의소 경영인협의회· 여성기업인협의회 초청 한국학 프리미엄 아카데미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난 15일 성남상공회의소 경영인협의회 및 여성기업인협의회를 초청해 ‘2025 한국학 프리미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학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문과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한 50여 명의 기업인들은 한국학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학문과 산업이 만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경험했다. 특히 장서각의 학술 역량과 문화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산학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특별강연과 전시 관람으로 구성됐다. 특별강연은 옥영정 장서각 관장(한국학대학원 고문헌관리학과 교수)이 ‘조선의 금속활자, 변화와 혁신 사이’를 주제로 진행했다. 옥 관장은 강연에서 조선시대 금속활자의 발전 과정을 살피며 기술적 진보와 시대적 배경, 그리고 활자문화가 지닌 사회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또한 전통문화 속 ‘변화와 혁신’의 정신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에는 장서각 전시 관람이 이어졌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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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창작자들의 13편 신작이 무대에... 쇼케이스 ‘스테이지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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