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11.8℃
  • 구름많음강릉 10.4℃
  • 흐림서울 12.9℃
  • 흐림대전 14.4℃
  • 맑음대구 14.4℃
  • 구름많음울산 12.7℃
  • 흐림광주 14.4℃
  • 맑음부산 12.9℃
  • 흐림고창 13.6℃
  • 구름많음제주 16.9℃
  • 흐림강화 9.6℃
  • 구름많음보은 13.0℃
  • 구름많음금산 15.0℃
  • 흐림강진군 13.4℃
  • 구름많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문화

코로나19 속 뜨거운 미술품 온라인 공동구매 '눈길'

URL복사

아트앤가이드, 이우환 작품 '동풍' 공동구매 열기 훈훈
1차 공동구매 30-40대 중심 132명 참여로 5억3500만원 달성
2차 공동구매는 22일 오전 10시 시작


코로나19 사태로 사회 경제적 한파는 미술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지만 그 속에서도 훈훈한 미소를 잃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국내 최초이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와 모체인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이다. 


열매컴퍼니가  지난달 25일 진행한 이우환 화백의 작품 ‘동풍 S.8508B’(1985)’ 공동구매 1차 행사는 시작 13일만인 지난 7일 모집이 완료됐다. 공동구매 금액은 5억 3500만원, 1인당 최대 구매금액은 2,000만 원으로, 총 132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1인당 평균 참여금액은 400만원이었으며, 참여고객 66%가 30~40대인 것도 신선했다. 

 

1차의 뜨거운 열기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2차 행사로 이어진다.  ‘동풍 S.8508B’(1985)’의 2차 공동구매 소유권 1개의 금액은 4%를 할인한 96만원이다.


열매컴퍼니의 '아트앤가이드'는 진행하는 모든 작품 공동구매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도 5,000만 원 이상을 보유할 예정이다. 


열매컴퍼니에 따르면, 이우환의 ‘동풍 S.8508B’(1985)’ 공동구매는 시작 후 한 시간만에 총 금액의 56%인 3억 원이 모이면서 스페셜 공동구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이번 공동구매는 국내 유명 갤러리와 재구매 약정 체결을 통해 손실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환금성을 높인데 이어,  회차별 할인을 통해 수익성도 사전에 일부 확보한 것도 성공의 발판이 됐다. 


11점 재매각해 평균 수익률 19% 기록


한편 열매컴퍼니는 최근 공동구매 작품 재매각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공동구매 작품 3점을 재매각한 데 이어  최근 공동구매 작품 8점을 재매각해 총 재매각금액 4억 5,030만 원, 평균 수익률은 20%(연 환산 평균 수익률 76%)를 상회했다. 


올해 1분기 재매각한 작품은 천경자 ‘금붕어’, 이우환 ‘Correspondance(1996)’, 황염수 ‘장미’, 김환기 ‘24-II-68 I(1968)’, 윤형근 ‘무제(1989)’, 이대원 ‘강변(1976)’, 박서보 ‘묘법 No.06081(2006)’, 백남준 ‘Untitled’의 8점이었다. 


전년도 재매각한 작품을 포함하면 11점, 총 재매각금액은 6억 410만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19%(연 환산 평균 수익률 71%)에 달한다.


특히, 이번 매각 작품 중 50%는 유명 경매사의 메이저 경매를 통해 매각이 이루어져 아트앤가이드의 공동구매 작품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미술시장에서도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코로나 19로 아트바젤 홍콩, 프리즈 뉴욕이 취소되고,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 등 대형 경매사가 경매를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주요 경매사의 메이저 경매 낙찰률이 60% 이상을 기록한 것을 봐도 고가의 유명 미술품이 다른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아트바젤 홍콩이 진행한 ‘온라인 뷰잉 룸(Online Viewing Room)’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온라인 미술시장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