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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박성태 칼럼] 사실이라면 석고대죄하고 무조건 물러나야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결국 검찰이 기부금 횡령 의혹 등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 등을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전 5시30분까지 밤샘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됨으로써 논란의 핵심인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이자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의 소환조사는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불거진 정의연 기부금 회계처리 부실 및 횡령의혹은 처음에는 정의연이 이 할머니의 기억 문제를 거론해 정의연과 이 할머니와의 개인적인 갈등 문제 정도로 인식되어졌다.

 

그러나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정의연 전 이사장 윤미향 당선인의 석연찮은 행보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이에 대한 해명이 설득력을 갖지 못하면서 각종 의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각 언론사들의 취재에 의하면 이용수 할머니 뿐만 아니라 이미 2006년에 고(故)심미자 할머니가 “당신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역사의 무대에 앵벌이로 팔아 배를 불려온 악당이다. 전 세계에서 후원금 받아 윤미향 혼자 부귀영화 누린다”며 지적했다. 그리고 '위안부 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김문숙 부산 정대협(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정의연 전신)회장도 지난해 8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이 정대협을 맡은 뒤부터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해 돈벌이를 했다”고 주장했었다.

 

고(故)김순덕 할머니의 아들은 “아마 어머님이 살아계셨으면 윤미향 멱살을 잡았을 것”이라고 말했고, 정의연이 우간다에 김복동센터를 건립한다면서 윤미향 개인계좌로 모금 운동을 벌이다가 우간다측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알려졌으나 애초에 우간다에서는 김복동센터 건립은 부결된 사안이었던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녀 유학 문제, 아파트 현찰구입, 경기도 안성 소재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쉼터)구입 및 매각에 대한 의혹, 개인계좌 모금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제기되는 의혹들이 많다.

 

그런데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해명하는 것이 없고, 납득가지 않는 해명과 변명,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다 급기야 여론의 뭇매를 맞기에 이르렀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21일 '윤미향 TF' 구성하고 국정조사 추진을 공식화했고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상무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그동안 해명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이 있어 스스로 해명하는 건 더 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며 “민주당은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기 바란다"고 밝혔다.

 

검찰이 수사에 들어가고 야당들이 국정조사까지 요구하는 이 시점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사실관계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인데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국세청 등 해당 기관들이 각각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정의연 회계와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다 들여다보고 있다" 면서 윤당선인의 거취 등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이해찬 당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도 이와 비슷한 입장을 위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마치 조국사태를 연상하게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조속한 입장정리를 요구하고 있다.

 

정의연은 소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진상 규명 등을 위해 지난 1990년 11월 출범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과 2015년 설립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정의기억재단)’이 2018년 7월 11일 통합해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지난 30년간 일본군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관계자들, 특히 정대협시절부터 최근 정의연이사장까지 모든 직책을 수행하며 멀고도 험한 길을 걸어온 윤당선인의 헌신에 아낌없는 갈채와 지원을 보내 온 국민들은 이번에 제기된 의혹들이 제발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만일 검찰수사와 정부기관들의 점검 결과 사실로 드러난다면 윤미향 당선인은 국민들,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께 석고대죄(席藁待罪)하고 국회의원 당선인에서 당연히 물러나야 한다.

 

더 이상 열심히 활동 중인 다른 수많은 시민단체들에게 ‘초록은 동색 아니냐’는 시선을 받게 하지 말아야 한다.

 

윤당선인이 결자해지(結者解之)할 것을 윤당선인께 요청한다. 떳떳이 해명하고 당당하게 국회에 입성하든지 이쯤에서 석고대죄하고 물러나든지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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