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8.3℃
  • 구름조금강릉 0.4℃
  • 맑음서울 -7.3℃
  • 구름조금대전 -4.5℃
  • 구름많음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0.9℃
  • 맑음부산 2.8℃
  • 구름많음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2.9℃
  • 맑음강화 -8.4℃
  • 구름조금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3.9℃
  • 구름조금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0.8℃
  • 구름조금거제 1.9℃
기상청 제공

사회

美, 코로나19로 굶주림 급증…5400만명 식량 지원 필요

URL복사

 

 

4000만명이 넘는 실업자 발생하면서 푸드뱅크 수요 급증
남부 미시시피에서는 인구의 4분의 3이 식량원조 필요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른 경제적 재앙으로 수천만명이 가족을 먹여살릴 충분한 식량을 살 수 없게 되면서 올해 굶주림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의 숫자가 기록적인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마비로 4000만건이 넘는 신규 실업급여 청구가 이뤄지면서 미 전역에서 푸드뱅크와 팬트리(식품저장실)에 대한 지원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 4명 중 1명 꼴로 2018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푸드뱅크 네트워크인 '피드 아메리카'(Feed America)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푸드뱅크나 푸드스탬프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약 5400만명이 굶주릴 수 있다.

미국의 식량 불안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도 최소 3700만명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식량을 보장받지 못한 채 살 정도로 심각했었다. 식량 불안은 주(州)마다 크게 다르지만 최근에야 겨우 개선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로 오랜 기간 동안 이뤄진 개선은 사라지게 됐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이 전망치는 실업률과 빈곤율이 2018년의 3.9%와 11.8%보다 각각 7.6%P 및 4.8%P 높은 11.5%와 16.6%가 될 것이란 가전을 바탕으로 나왔다.

피해는 미 남부 지역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미시시피주에서는 인구의 4분의 3에 가까운 사람들이 올해 식량 원조를 필요로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서부 관광의 메카인 라스베이거스도 폐쇄 조치로 어려움을 겪은 카지노, 호텔, 레스토랑들이 완전히 재개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힘든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래리 스캇은 "지원해야 할 식량은 65%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충당할 방법이 없다. 전면적인 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드 스탬프(저소득층을 위한 식비 지원)를 신청하는 사람은 기록적으로 늘고 있지만 연방정부의 지원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는 그러나 불분명하다. 매사추세츠주 푸드뱅크의 크리스티나 맥스웰 이사는 "3개월 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 것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많은 주들이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를 재기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추가 발생이 억제되지 않는다면 경제 회복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려지고 제2의 대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 불완전고용이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중장기적으로 식량, 공공시설 및 임대료에 대한 도움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실업률은 캘리포니아주 평균보다 5%포인트 높은 20.3%이고 푸드스탬프 신청은 지난해보다 3배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식료품 지원을 80%나 늘린 로스앤젤레스 푸드뱅크의 마이클 플러드 회장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연방정부의 도움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새해에도 지속되는 특검 정국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민주당 등 범여권은 현행 특별검사팀이 미처 다 밝히지 못한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2차 종합특검법인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보수 야권은 ‘야당 탄압·정치보복 수사의 반복’임을 강조하며, ‘통일교와 정치권 인사간 불법 금품수수 및 유착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병기·강선우 국회의원의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정청래 “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내란 옹호 세력은 지금도 준동하고 있다”며, “이 내란 잔재를 완전하게 청산하기 위해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또 수사 방해로, 또 진술 거부로 마무리하지 못한 미진한 부분을 모아서 종합특검을 하고 이 종합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국정농단, 양평고속도로 문제, 김건희·박성재 문자, 또 지방자치

경제

더보기
민병덕 의원, 탈쿠팡법 대표발의...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비자 즉시 탈퇴 가능 규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탈퇴를 더욱 자유롭게 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정무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플랫폼사업자’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말한다”고, 제21조의4(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즉시탈퇴 요구권)제1항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가입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또는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플랫폼사업자에게 즉시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제2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불필요한 절차나 부가 요구 없이 즉시 탈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탈퇴 방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탈퇴 메뉴를 은폐하거나 찾기 어렵게 구성하는 행위. 2. 탈퇴 의사를 반복

사회

더보기
검사 보완수사권 결국 폐지되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검사 보완수사권이 결국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개혁추진단(단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마련하고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입법예고를 하고 있는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정청래 “수사와 기소를 반드시 분리하겠다” 정청래 당대표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다. 수사·기소 분리는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다. 검찰의 폐해를 목도한 수십 년 동안의 시대와 국민의 통합된 의견이다”라며,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열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 공소청·중수청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입법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 수정·변경이 가능하다. 더불어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