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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양 61세 여성 확진...'확진자 다녀간 식당 잠깐 들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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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안양·군포지역에서 제주 단체 여행과 관련해 코로나19 2차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3일 안양에서 발생한 확진자 A씨는 확진자가 다녀갔던 식당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날 관내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안양 37번 확진자로 분류된 A 씨는 61세 여성으로 관내 동안구 관양1동 동편마을 LH 아파트에 거주한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이송 됐다.

 

밀접접촉자인 동거 가족(남편) 1명은 자가 격리 조치 됐으며, 검체 채취와 함께 검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A 씨의 자택 등에 대해 소독 방역을 마쳤으며, 역학조사관과 함께 동선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씨는 관내 31번 확진자 가족이 지난달 29일 정오 30분~오후 1시30분 시간대에 다녀간 만안구 안양로 210 소재 제주고기국수 음식점을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 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이 시간대에 관련 업소를 다녀간 시민은 인근 보건소로 연락하라”는 안양시 공식 SNS의 안내를 받고, 2일 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해당 식당에서 식사는 하지 않고 물만 얻어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군포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군포 확진자 46~47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관내 새언약교회와 창대한교회 신도들이다.

 

이들은 앞서 제주 단체 여행과 관련해 발생한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47번 확진자 B 씨는 70세 남성으로, 군포2동에 거주한다.

 

B 씨는 군포1동 새언약교회 신도로, 지난달 30일 교회 목사 배우자 B(40)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 격리 중 이었다. 또 46번 확진자 C 씨는 61세 남성으로 군포 산본1동 매화 아파트에 거주한다.

 

C 씨는 산본1동 창대한 교회 신도다. C 씨 역시 지난달 31일 이 교회 목사 가족(53·여) 등 3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이날부터 자가 격리 중 이었다.

 

이로서 지난달 25~27일 25명이 단체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안양·군포 12개 교회 목사 부부 및 신도 모임 관련 확진자는 3일 오후 현재 최소 18명(안양 7명, 군포 10명, 서울 금천 1명)이 됐다.

 

한편 안양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자세한 감염경로와 확진자 동선 등을 조사 중에 있다"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사항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시고, 나가실 경우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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