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한국지텔프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상호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사업 진행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텔프는 국제공인 영어시험 지텔프(G-TELP)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행정사 등 국가자격시험의 영어과목 대체시험으로 토익과 동등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많은 수험자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자격증 시험 정보 포털사이트 큐넷에서 어학성적 다이렉트 제출 서비스를 통해 지텔프 성적을 조회, 제출이 가능하다.
한국지텔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큰 폭으로 증가하는 국가자격시험 수요에 적극 대응 및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가자격시험 수험자를 위한 프로모션 상호 협력 △능력평가사업 수행에 필요한 교류 △유관협력 사업 분야 등을 협력한다.
이날 한국지텔프 관계자는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됨에 따라, 한국지텔프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텔프(G-TELP) 시험 활용 영역을 넓힘과 동시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큐넷 수험생을 대상으로 깜짝 생애 첫 지텔프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술자격(산업기사, 서비스) 수험생과 변리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행정사, 공인노무사, 관광통역안내사, 호텔 3종(호텔경영사, 호텔관리사, 호텔서비스사), 박물관 및 미술관준학예사 등의 시험에 접수하는 약 3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이 생애 첫 지텔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생애 첫 지텔프 이벤트는 2020년 7월 1일(수)부터 2021년 6월 30일(수)까지 진행되며, 큐넷에서 시험을 접수한 수험생은 수험표에서 생애 첫 지텔프 50% 할인 쿠폰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G-TELP(General tests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는 미국 국제테스트 연구원(ITSC, International Testing Services Center)에서 주관하여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Georgetown University, San Diego State University, Lado International College 등의 저명 교수진이 연구 개발하였고, 국내외 저명한 언어학자, 평가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글로벌 영어능력 평가인증시험이다.
지텔프는 5급공무원, 세무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시험에서 지텔프 65점이면 영어 과목 대체로 활용 가능하며, 군무원 시험에서는 9급기준 지텔프 32점이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22년부터는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영어과목에서도 토익과 함께 지텔프로 대체되어 43점 이상이면 경찰공무원 시험에 접수 가능하다. 또한 현재 국내 500여 개 기업에서 승진, 채용에 G-TELP, GST, GWT, GBST, GBWT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