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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내외, '비대면' 동행 세일 현장 방문..."소비가 애국"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과거에는 소비를 아끼고 저축을 하는 것이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특별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장을 찾아 "많이 소비해주면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기획됐다. 대기업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최초 민관협력의 전국적 할인행사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수출과 내수는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두 기둥"이라며 "둘 다 상황이 솔직히 좋지 않다. 수출은 4, 5, 6월 연이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수출) 감소 폭이 점점 줄고 있어 하반기에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또 한 가지 위안은 주요 수출국 가운데 수출에서 선방을 하고 있어서 지난해 우리가 세계 7위 수출국이었는데 올해는 세계 6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출의 빠른 증가를 위해 정부는 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수출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나라들 경제 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그러나 내수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소비를 많이 늘렸다"면서도 "이제는 재난지원금 효과가 조금 주춤하고 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 촉진을 위한 첫 번째 주자였다면 지금 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소비 촉진을 위한 두 번째 이어달리기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통과되면 소비 촉진, 경제 회복을 위한 세 번째 이어달리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회복의 첫 단추인 방역 성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한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적다고 평가한 점을 거론하며 그 요인에는 '방역'과 '국민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국경을 봉쇄하지도 않고, 지역을 봉쇄하지도 않고, 국민들의 이동도 금지하지 않았다"며 "경제를 중단시키지 않은 채 효율적으로 방역에 성공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역의 성공이 경제 회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며 "지루하기도 하고,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방역 성공을 위해서 국민들께서 정부와 함께 조금 더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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