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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발생현황]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 9일새 80명…수도권·대전 소규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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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방문자→금양빌딩→일곡중앙교회로 확산
일곡중앙교회 초발환자, 금양빌딩 방문자 연관성
의정부 아파트서 시작한 감염 헬스장 통해 확산도
왕성교회·수원 교인모임發…대전 의원도 9명째
2주 '깜깜이' 비율 10.7%…중환자 17일째 30명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에서 광륵사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3명 늘고 대형교회 집단 감염도 환자가 증폭된 오피스텔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총 80명이 됐다.

 

수도권에선 경기 의정부 아파트에서 시작된 집단 발생은 헬스장을 연결고리로 확산되고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수원 교인 모임 등 종교시설 추가 감염도 발생했다. 대전에선 방문판매에 이어 의원을 중심으로 추가 환자가 잇따랐다.

 

◇광륵사 9일새 80명 감염…광륵사 방문자→금양빌딩→일곡중앙교회로 확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80명이라고 밝혔다.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29일부터 12명→2명→5명→30명→8명→10명→13명 등 9일새 80명까지 늘었다.

 

신규 확진자 13명은 금양빌딩(오피스텔) 관련 4명, 광주 일곡중앙교회 9명이다.

 

전날 낮 12시까지 61명에서 하루 사이 80명까지 늘어난 건 전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일곡중앙교회 사례도 광륵사와 관련된 금양빌딩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광륵사 관련 집단 감염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방대본은 광륵사 방문자가 금양빌딩을 방문한 이후 금양빌딩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광주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대본은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해 교회내 초발환자와 금영빌딩 방문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광륵사 관련으로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광륵사와 관련해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광륵사(6월27일) 관련 12명 ▲금양빌딩 오피스텔(6월27일) 22명(방문자 12명, 가족 등 10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6월30일) 5명(가족 4명, 동행자 1명) ▲광주사랑교회(6월30일) 15명 ▲CCC아가페실버센터(6월30일) 7명(입소자 6명, 종사자 1명) ▲한울요양원(7월1일) 5명(입소자 2명, 요양보호사 등 3명) ▲광주 일곡중앙교회(7월2일) 14명(교인) 등이다(괄호 안은 지표환자 확진일).

 

◇'의정부 아파트→헬스장' 확산…수도권·대전 지역감염 계속

 

수도권과 대전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감염 확진자 지인과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지표환자 1명과 그 가족 1명을 포함해 아파트 주민은 같은 동 5개 가구 총 9명이며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19명이다.

 

경기 고양시나 여주시 등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평창에서도 헬스장 관련 확진자와 식사를 한 의정부 거주 60대 남성이 별장에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선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7월2일 낮 12시 33명까지 확인된 이후 당일 교인 1명이 확진되고 4일 1명 신도 1명이 더 확진된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 27명, 경기 8명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교인의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월1일 낮 12시 기준 9명에서 2일 교인 지인 2명에 이어 또다시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일 확진자와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해서도 직원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9명이 됐다.

 

◇2주간 감염경로 불명 10.7%…17일째 중환자 30명대

 

이날 오전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의 추정 유입 국가를 보면 카자흐스탄 7명, 파키스탄 2명, 필리핀 2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을 다녀온 확진자가 11명이었다. 이외에 미주 6명, 유럽 1명 등이다.

 

누적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66명으로 유입 국가는 미주 615명(36.9%)에 이어 중국 외 아시아가 518명으로 31.1%를 차지, 493명(29.6%)의 유럽보다 많았다. 아프리카 20명(1.2%), 중국 19명(1.1%), 호주 1명(0.1%) 등이다.

 

신규 해외 입국 확진자의 국적은 9명이 내국인, 9명이 외국인이었다. 지금까지 내국인 1269명(76.2%), 외국인 397명(23.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오전 0시 이후 2주간 신고된 확진자는 670명으로 하루 평균 47.85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이 31.57명(442명), 해외 유입이 16.28명(228명)이다.

 

이 가운데 최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7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10.7%를 차지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였던 전날 13.2%(657명 중 87명)보다는 낮은 수치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확진자들을 보면 지역 집단발병이 305명(45.5%), 해외 유입 231명(34.5%), 선행 확진자 접촉 56명(8.4%),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명(0.6%), 해외 입국 확진자 접촉 2명(0.3%) 등이다.

 

이날 누적 확진자 1만3091명 중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76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이상 단계 환자는 32명으로 지난달 19일 이후 17일째 3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산소마스크 치료 등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11명,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 등이 필요한 위중한 환자는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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