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발생현황]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 9일새 80명…수도권·대전 소규모 확산

URL복사

광륵사 방문자→금양빌딩→일곡중앙교회로 확산
일곡중앙교회 초발환자, 금양빌딩 방문자 연관성
의정부 아파트서 시작한 감염 헬스장 통해 확산도
왕성교회·수원 교인모임發…대전 의원도 9명째
2주 '깜깜이' 비율 10.7%…중환자 17일째 30명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에서 광륵사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3명 늘고 대형교회 집단 감염도 환자가 증폭된 오피스텔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총 80명이 됐다.

 

수도권에선 경기 의정부 아파트에서 시작된 집단 발생은 헬스장을 연결고리로 확산되고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수원 교인 모임 등 종교시설 추가 감염도 발생했다. 대전에선 방문판매에 이어 의원을 중심으로 추가 환자가 잇따랐다.

 

◇광륵사 9일새 80명 감염…광륵사 방문자→금양빌딩→일곡중앙교회로 확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80명이라고 밝혔다.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29일부터 12명→2명→5명→30명→8명→10명→13명 등 9일새 80명까지 늘었다.

 

신규 확진자 13명은 금양빌딩(오피스텔) 관련 4명, 광주 일곡중앙교회 9명이다.

 

전날 낮 12시까지 61명에서 하루 사이 80명까지 늘어난 건 전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일곡중앙교회 사례도 광륵사와 관련된 금양빌딩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광륵사 관련 집단 감염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방대본은 광륵사 방문자가 금양빌딩을 방문한 이후 금양빌딩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광주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대본은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해 교회내 초발환자와 금영빌딩 방문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광륵사 관련으로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광륵사와 관련해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광륵사(6월27일) 관련 12명 ▲금양빌딩 오피스텔(6월27일) 22명(방문자 12명, 가족 등 10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6월30일) 5명(가족 4명, 동행자 1명) ▲광주사랑교회(6월30일) 15명 ▲CCC아가페실버센터(6월30일) 7명(입소자 6명, 종사자 1명) ▲한울요양원(7월1일) 5명(입소자 2명, 요양보호사 등 3명) ▲광주 일곡중앙교회(7월2일) 14명(교인) 등이다(괄호 안은 지표환자 확진일).

 

◇'의정부 아파트→헬스장' 확산…수도권·대전 지역감염 계속

 

수도권과 대전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감염 확진자 지인과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지표환자 1명과 그 가족 1명을 포함해 아파트 주민은 같은 동 5개 가구 총 9명이며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19명이다.

 

경기 고양시나 여주시 등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평창에서도 헬스장 관련 확진자와 식사를 한 의정부 거주 60대 남성이 별장에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선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7월2일 낮 12시 33명까지 확인된 이후 당일 교인 1명이 확진되고 4일 1명 신도 1명이 더 확진된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 27명, 경기 8명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교인의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월1일 낮 12시 기준 9명에서 2일 교인 지인 2명에 이어 또다시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일 확진자와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해서도 직원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9명이 됐다.

 

◇2주간 감염경로 불명 10.7%…17일째 중환자 30명대

 

이날 오전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의 추정 유입 국가를 보면 카자흐스탄 7명, 파키스탄 2명, 필리핀 2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을 다녀온 확진자가 11명이었다. 이외에 미주 6명, 유럽 1명 등이다.

 

누적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66명으로 유입 국가는 미주 615명(36.9%)에 이어 중국 외 아시아가 518명으로 31.1%를 차지, 493명(29.6%)의 유럽보다 많았다. 아프리카 20명(1.2%), 중국 19명(1.1%), 호주 1명(0.1%) 등이다.

 

신규 해외 입국 확진자의 국적은 9명이 내국인, 9명이 외국인이었다. 지금까지 내국인 1269명(76.2%), 외국인 397명(23.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오전 0시 이후 2주간 신고된 확진자는 670명으로 하루 평균 47.85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이 31.57명(442명), 해외 유입이 16.28명(228명)이다.

 

이 가운데 최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7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10.7%를 차지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였던 전날 13.2%(657명 중 87명)보다는 낮은 수치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확진자들을 보면 지역 집단발병이 305명(45.5%), 해외 유입 231명(34.5%), 선행 확진자 접촉 56명(8.4%),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명(0.6%), 해외 입국 확진자 접촉 2명(0.3%) 등이다.

 

이날 누적 확진자 1만3091명 중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76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이상 단계 환자는 32명으로 지난달 19일 이후 17일째 3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산소마스크 치료 등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11명,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 등이 필요한 위중한 환자는 21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규제 과감히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밸류업 기업에 인센티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은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을 비롯한 우리 금융시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이낸셜뉴스가 개최한 '2024 FIND·제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성태윤 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금융시장은 가장 속도가 빠른 시장으로, 사실상 전세계가 하나의 금융시장으로 연결돼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결과 속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데 있어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세제를 정비하겠다"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4시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로 시장안정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든든한 리스크 관리를 토대로 금융시장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특징주] 와이즈에이아이, AI 챗봇 핵심 특허 9종 취득…일본 시장 공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일본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부터 AI 챗봇 관련 특허 총 9건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은 와이즈에이아이가 본격적인 일본 AI 시장 진출에 앞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후발 기업과의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취득한 특허는 ▲챗 시스템 ▲챗봇 서버장치 ▲챗봇 학습장치 ▲챗봇 ID 관리 장치 ▲미래 의도 예측 서버 장치 ▲챗봇 포털 서버 장치 및 프로그램 ▲자동응답 시스템 ▲음성 문의 시스템 등 AI 기반 채팅의 자동 응답과 관련된 핵심 기술이다. 앞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2년 '에이미(AiME)'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목적으로 망고시드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미는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당시 양사는 에이미의 현지화 및 기술 고도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지 AI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일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선제적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사진 작가 최영진, '해'를 통해 '삶의 본질'을 묻는다
'빛나는 해를 담아봤으면, 우주를 담아봤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된다. 그리고 한쪽 눈을 감고 해를 향해 휴대폰 사진도 들이대본다. 그러나 해를 품기 위해서는 구름도 품어야 하고, 눈부심도 각오해야 한다. 눈을 다칠 수도 있다. 중견 사진작가 최영진이 리서울갤러리에서 펼치는 22회 개인전 'The Sun'은 이런 소망을 간접 실현시켜준다. 새만금, 벽사마을, 해변, 서울 변두리, 경동시장 등 풍경의 이면을 고찰하는 사진과 해, 꽃, 새, 돌 등 대상을 포착하며 추상과 명상으로 이어지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일련의 해를 찍은 작품을 내놓았다. 20여년간 한번도 발표하지 않은 미공개 흑백 작품들이다. 촬영과 인화 등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극복한 작가는 특유의 깊이와 사색의 세계를 흑백의 해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결과물은 구름사진이지만 초점의 대상은 '해'다. 30여년간 장소 불문, 시도 때도 없이 해를 바라보며 초점을 잡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그는 실제로 한쪽 눈의 백내장까지 겪어야 했다 한다. 해를 둘러싼 구름은 시시각각 변화한다. 해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이미지는 다르다. 때로는 태양에서 섬광이 발하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