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발생현황] 2주간 비수도권 확진 3.4배↑…일평균 11.7명

URL복사

감염경로 불명 10.7%…방역망 내 관리 80% 미만
해외유입 日평균 15.8명…"1단계 위기수준 엄중"
전남도, 6~19일 거리두기 2단계…"광주 생활권"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는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수도권 확진 환자가 직전 2주간 3.4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내에선 엄중한 것으로 평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9명으로, 이전 2주간(6월21일~7월4일) 46.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지역사회 하루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31.1명으로, 이전 2주간(36.8명)보다 5.7명 줄었다. 수도권에선 33.4명에서 19.4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4명에서 11.7명으로 3.4배 급증했다.

 

친목 또는 종교시설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집단감염 환자 수는 12명으로 이전 2주(14건)보다 2건 감소했지만,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다수 일어났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은 9.9%에서 10.7%로 0.8%포인트 증가했다.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2주간 해외유입 환자는 하루 평균 15.8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5.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해외유입 환자들이 검역 또는 입국 후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2차 이상의 전파로 이어진 사례가 없어 전파 위험도가 낮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 감염 사례와 감염불명 환자가 증가하고,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이 80%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내 위기 수준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중 1단계 조건은 ▲하루 확진 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명 비율 5% 미만 ▲집단발병 현황 감소·억제 추세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증가·80% 이상 등 네 가지다. 네 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라남도는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한다.

 

최근 같은 생활권인 광주광역시에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전남 함평과 영광에서도 광주광역시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내린 조치다.

 

이에 따라 전남에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된다. 또 전남도와 22개 시·군,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고령자가 많은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선 2주간 면회가 금지되며, 종사자의 외출도 차단된다. 기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앞서 시행 중이던 대중교통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이어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상열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길 터주기 시민 의식 제고에 앞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17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시가 관련 훈련과 홍보 등을 강화하는 '서울특별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한 출동·조치를 위한 차량의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 현행 법령으로도 통행 방법에 별도의 특례가 인정되어있지만 일반운전자들의 '길 터주기'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조례는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출동 중 시민들의 양보 및 협조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긴급차량의 사이렌소리를 듣고도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구급차 뒤를 따라 붙어 얌체 운전을 하는 행태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국민 신문고에는 종합병원 근처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택시의 처벌을 요청하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긴급차량 길막기에 대한 제재 강화 및 길터주기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긴급자동차 도로 통행 원활화 방안'을

문화

더보기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콘서트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왓츠 인 마이 오케스트라’를 오는 11월 2일(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언박싱’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는 관객들이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각 음악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공연은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헨델 ‘사계’ 중 ‘봄’ 1악장, 몬티 ‘차르다시’,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4악장 등 익숙하지만 이름은 생소한 명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앤더슨 ‘타자기 협주곡’, 필모어 ‘라수스 트롬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함께해 각 곡의 배경과 이미지를 해설하며 클래식 감상의 몰입을 더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22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