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잇따른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 공단이 발표한 자료로는, 2020년 상반기 점포 철거를 위한 폐업지원금의 신청자 수는 4,526명으로 2019년 6,503명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인다.
폐업 진행 매장의 사업자는 사업자에서 근로자로 전환하거나 업종 변경을 추진하는데, 그중에서도 언택트(Untact:비대면)방식을 채택한 치킨 프랜차이즈 블레드를 향한 관심도가 높다.
이에 블레드는 8개 비용 면제, 오픈 안정화 지원 등 창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창업 혜택을 제공한다. 블레드 관계자는 "현재 창업 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가맹비를 포함하여 광고부담금, 로열티, 재계약비, 자율인테리어, 자율주방설비, 감리비 등 이하 8개 부문 비용에 대해 신규 50호점까지 일절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업종 변경을 원하는 사업주에 맞추어 다양한 오픈 안정화 행사도 진행한다. 배달 첫 이용 고객에게 미니 족발을 증정하며, 블로그 등 SNS를 통한 마케팅을 지원해 매장 안정화를 이룩한다.
블레드는 원재료비 절감에 유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선, 닭고기 사육부터 제조, 유통 과정까지를 일원화해 유통 단계를 감축시키며 원가 경쟁력을 함께 갖추었다. HACCP 인증 시설 공장 설비를 토대로 운영함으로써 품질과 유통 시스템의 높은 수준을 유지 및 제공할 수 있다.
치킨 브랜드 블레드는 테이크아웃을 위주로 내점 운영과 배달 운영을 동시에 진행하며 판매 시스템을 이원화했는데, 메뉴 역시 내점 주류 메뉴와 테이크아웃 주류 메뉴로 나뉜다. 주력 메뉴 및 매장별 전략은 본사의 판단 아래 상권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블레드는 멕시코 전통의 식감과 이색적인 맛을 우리나라 소비자 입맛에 맞추어 구성했다. '블랙'과 '레드'를 합쳐 만든 블레드의 이름에는 멕시코의 이국적이고 색다른 맛을 상징하는 '블랙'과 한국인의 매운맛과 익숙한 감칠맛을 의미하는 '레드' 고유의 색이 담겨 있다. 메뉴로는 오트밀 후라이드를 대표로, 곱창, 미니족발, 닭발을 가미하여 소비자가 이색의 조합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국물 닭발, 똥집 튀김 등의 사이드메뉴를 구성함으로써 객단가를 높였다. 이는 모두 신선한 재료 사용을 바탕으로 해당 브랜드만의 감칠맛과 식감을 살려 차별점을 추구했다.
이에 관계자는 "닭고기 품질, 원가, 판매 시스템, 맛, 상권 역별 효율적인 메뉴 운영, 가공도 90%의 원부재료, 오픈 안정화 프로그램 등 총 7가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신규 창업자는 물론 업종 변경 창업을 꿈꾸는 기존의 창업자들에게도 지원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