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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 인사청문안 국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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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 여건 속에 치밀한 세수 관리 등에 기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이 6일 국회에 접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청문 요청안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대상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세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넓은 포용력을 갖춰 조직 내·외부의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또 "2019년 7월부터 국세청 차장으로 재임하면서 '국세청 혁신 추진단'을 운영해 납세지원·일하는 방식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국세청을 한층 더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운 세정 여건 속에서 치밀한 세수 관리, 조직 역량 집중을 통해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조달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상황 초기에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 구현에 앞장섰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자녀 명의로 총 5억1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분양임대주택 보증금 1억6900만원과 예금 1480만원, 은행 대출금 9660만원을 합해 총 8788만원이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 1억7000만원과 2016년식 SM7, 2011년식 소나타 차량 2대, 예금 2815만원으로 총 2억2367만원을 신고했다.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아파트 1채를 보유 중이다. 신고가액은 3억5100만원이다. 예금은 1920만원, 은행 대출금 1억2000만원으로 총 1억8827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개인 채무 6200만원도 포함됐다.

 

병역의 경우 1989년 4월에 육군에 입대해 일병으로 6개월 만에 소집해제 됐다.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조회됐다.

 

1967년생인 김 후보자는 1986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해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남부산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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