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5 (일)

  • 흐림동두천 7.9℃
  • 맑음강릉 13.1℃
  • 박무서울 7.8℃
  • 구름많음대전 7.0℃
  • 맑음대구 11.3℃
  • 박무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7.6℃
  • 맑음부산 13.0℃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9.0℃
  • 구름많음강화 7.0℃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7.5℃
  • 구름많음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사회

의료계 오늘 오전 7시부터 파업 돌입

URL복사

 

6일 오후 대전협-복지차관 간담회 개최

"정원 확대 논의에 전공의도 참여해야"

7일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집단행동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의료계가 7일 오전 파업에 전격 돌입할 예정이어서 의료 공백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예정대로 보건복지부(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이날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집단 휴진에 나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레스호텔에서 김강립 보건복지부(복지부) 차관을 비롯한 복지부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 전후 이 같이 밝혔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파업이라기보다는 업무 중단"이라며 "의료공백이 있으면 안 되지만, 철회는 않는다"며 "전공의는 배우는 입장이라면서 그동안 착취해놓고 이제 와서 전공의가 빠지면 의료에 차질이 생긴다고 하는 것은 말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간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나왔을 때 의대생과 전공의들도 이 논의를 같이하고 싶다고 국회와 복지부에 계속 접촉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며 "정원 확대 사항은 당사자인 전공의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야만 했다"고 비판했다.

 

김 차관과 복지부 관계자들은 간담회 전 별도 이야기 없이 전공의들과 협의에 들어갔다.

 

1시간20여분간 이어진 간담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복지부와 대전협의 입장을 전달하는 선에서 진행됐다.

 

김 차관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대화에서 "(필수 의료 부분에서의 집단휴진 철회) 의사는 충분히 전달했다"며 "국민 건강,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국민 기대 등을 말하면서 가능하다면 필수 의료 부분에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번 더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지혜를 같이 모아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 차관의 당부와 달리 대전협은 예고했던 대로 7일 집단행동에 나선다. 여당과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밀어붙이기가 잘못됐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박지현 회장은 "의대 정원을 늘리고,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정책을 밀어붙일 게 아니라 의료계와 전문가를 앉혀서 어떤 요소가 부족한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공약이기 때문에 밀어붙인다는 주장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중엽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도 "우리는 4000명이라는 추산이 어떻게 나온 건지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를 충분히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의료가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데, 수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국민 건강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이날 연차 신청 등을 통해 집단휴진에 돌입한다. 병원을 나선 후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실시한다. 이후엔 병원별로 피켓 시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야외집회를 진행한다.

 

당초 이들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의료분야 전공의들은 휴진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예고와 달리 모든 전공의의 휴진을 독려했다.

 

대전협은 "수련병원 내 대체 인력 투입, 당직 변경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필수 의료분야 환자 진료는 전공의 공백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복지부에 전했다.

 

복지부는 지난 5일 대한의사협회의 요구사항 중 협의체 구성 요구를 수용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11일엔 대전협과 공식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정청래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지방선거 후보 내지 말아야...내란 청산 10년 이상 걸릴 수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국민의힘에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무슨 면목으로, 무슨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김건희, 윤석열의 국정농단을 포함해 12·3 비상계엄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내란의 잔재를 티끌까지 발본색원할 것이다”라며 “다시는 국가 반역 행위를 꿈도 꿀 수 없도록 12·3 비상계엄 내란의 주범·공범·동조 세력들을 확실하게 단죄하고 제도적인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청산의 길은 어쩌면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도중에 유야무야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