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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은경 "마스크 절대 벗으면 안 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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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감염 계속되면 방역조치 재검토 필요"

"5~6월에도 119명 확진돼 숨진 사례 있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고양시 등 수도권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7일 교회 소모임을 금지했던 강화된 방역조치 재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교회 집단감염처럼) 유사한 사례들이 계속 지속될 경우 예전에 했던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도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무엇보다도 종교행사 중에는 마스크를 절대 벗으면 안 된다"며 "침방울로 감염전파가 될 수 있는 단체식사, 성가대 활동 그리고 소모임은 하지 말길 강력하게 요청한다. 숙박을 해야하는 수련회나 캠프 활동은 취소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주말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각종 종교행사, 학예 수련회 등 여름철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 달라"며 "부득이하게 실시할 경우 거리두기,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후에 식사 제공이나 소모임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소재 기쁨153교회에서는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 15명이 나왔으며, 같은 지역 반석교회에서는 지난 5일 지표환자 발생에 이어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소모임을 금지하는 전국 교회 대상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행정조치(집합제한)를 지난달 24일 거둬들인 지 2주 남짓만에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정 본부장은 소규모 교회 중심의 집단감염을 통해 지난 2월 신천지, 5월 이태원 클럽과 같은 코로나19의 폭발적 유행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 5~6월에도 총 47곳의 수도권 개척교회의 밀폐·밀접·밀집 환경에서 단체식사 등으로 119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안타깝게도 사망한 일도 있다"며 "이미 우리가 경험했던 집단발생이 있었던 장소에서 재발을 막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역수칙 준수는 가장 먼저 본인과 가족 그리고 교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나아가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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