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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합당 김종인 취임 100일…당사 이전 현판식 공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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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보다 늦어질 수 있고 구체적 시기는 조율 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진히는 새로운 당명과 당색의 발표가 9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100일이 내달 3일인 만큼 그 전후로 새 간판을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초 통합당은 8월 말 당명 발표를 예정하고 정기국회 전 대략적인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서 수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상황이 언제 진정될지 알 수 없어진 탓에, 당명 공개 행사 역시 9월로 연기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당은 이번 당명 변화를 시작으로 돌아선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오겠다고 선언한 만큼, 대국민 공모 방식으로 의견을 취합했다. 최근 종료된 7월 임시국회에서도 윤희숙 의원의 5분 연설 정도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이번 기회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통합당은 최근 여의도 남중빌딩 건물 매입 계약을 완료하며 2년만에 여의도 귀환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사를 마무리할 경우 새 당명으로 현판식을 할 공산이 크다.

다만 김 위원장의 취임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아 해당 시기에 맞춰 당명 발표가 완료될지 미지수다. 공모를 통해 당명을 최종 결정한 후 당색과 로고 등의 추가적인 부분까지 확정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판식에 필수적인 콘텐츠들이 완성되기까지는 3주 정도가 더 소요된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물난리로 고생하는 지역의 경우에는 8월 말까지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공모와 절차는 예정대로 무리없이 진행되겠지만 발표 시기를 조금 연기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의 취임 100일에 맞춰 당명과 당색 공개, 현판식 등을 함께 치렀으면 하는 의견들이 있는 것 같다"며 "당초 예상했던 8월21일보다 당명 공개가 늦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9월의 구체적인 시기는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나 비슷한 시기인 8월2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민주당 측이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로 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기간과 겹치지 않게 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우선 공모를 통해 당명을 추리는 과정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공식 발표에 앞서 당원과 국민 의견을 수렴한 설문조사 결과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통합당 측은 "새로운 당명에 들어갈 키워드로는 자유, 보수, 국민, 민주, 미래, 희망, 한국 등이 언급됐다"며 "이번 응답 중에는 당명 개정과 쇄신에 대한 냉소, 비난, 조롱도 있었다. 하지만 참여 자체가 관심인 만큼 모든 의견은 당명 개정 과정에서 진지하게 참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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