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7 (금)

  • 맑음동두천 22.3℃
  • 흐림강릉 15.4℃
  • 구름많음서울 22.2℃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3.8℃
  • 흐림울산 18.8℃
  • 흐림광주 14.4℃
  • 흐림부산 17.9℃
  • 흐림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20.3℃
  • 맑음강화 17.1℃
  • 흐림보은 15.7℃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6.4℃
  • 흐림경주시 17.9℃
  • 흐림거제 15.8℃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대, 성추문 의혹 또 있다...내부 목소리 나와

URL복사

학생들, 기자회견 통해 파면 목소리
음대 B·C교수, 지난달 각각 송치·기소
그외 알려지지 않은 교내 성추문 여럿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서울대에서 거의 매년 '교수 성추문' 사건이 불거지고 있다. 올해만 해도 음악대학(음대) 교수 2명의 성추행 의혹이 드러나 재학생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목소리를 냈고, 이 교수들은 모두 수사기관에 넘겨졌다.

서울대 내부에는 이처럼 외부에 알려진 사건 외에도, 또 다른 교수 성폭행·성추행 사건에 대한 '설'이 수 건씩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대 음대 소속 B교수가 지난해 7월 유럽학회 출장에서 대학원생 여성의 숙소 방문을 억지로 열어 들어오고, 허리 등 신체를 잡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B교수는 징계위원회를 통해 직위해제됐고, 학생들은 B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재학생·졸업생 1000여명의 연서명과 탄원서를 대학 측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사건 공론화 도중 서울대 음대 소속의 또 다른 교수인 C교수도 성추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7월 중순께 알려졌다.

C교수는 지난 2015년 공연 뒤풀이 도중 피해자를 데려다주겠다고 한 뒤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당시 교수가 차 안에서 자신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수차례 신체를 접촉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대 음대 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특위)는 해당 교수들을 파면해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연달아 여는 등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경찰 조사를 받아 온 B교수는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고, C교수도 같은 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 같은 음대 교수들의 성비위 외에도 서울대 내부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교수 성추문 관련 의혹이 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사건들과 관련해 학교 측이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교직원 D씨는 학계 유명 인사인 자연과학대학 소속 E교수가 자신을 몇 달에 걸쳐 수차례 성폭행·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학교 인권센터에 신고했던 것으로 지난달 중순께 뉴시스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D씨가 신고한 시점은 2017년이고, 성폭행 등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기간은 2016~2017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D씨는 E교수에게 적절한 징계 또는 처벌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학 본부 측은 해당 신고 건이 인권센터를 거쳐 본부 소속인 징계위원회까지 올라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학 내부 구성원 등에 따르면 대학 측은 E교수가 D씨에게 사과하고 사직서를 내는 방향으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한다. E교수는 현재 서울대를 사직한 상태다.

대학 본부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고 있다. 대학 본부는 당초 징계위원회에 올라 온 사건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며칠 뒤 "확인할 수 없다"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대 내부에는 수년째 이 사건과 관련한 추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서울대 내부에선 또 다른 교수의 성추행 소문도 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 대학원생을 사석에서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도 아직 외부에 알려지진 않은 상태다.

학교 측은 이 교수에 대해서도 사직을 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교수는 의혹이 불거진 그 해 서울대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그 대학원생이 인권센터 등에 신고를 접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 대학 내부 구성원은 "(해당 학과가) 이 사건을 덮으려고 굉장히 애를 썼고, 그 결과 교수가 사직하는 걸로 덮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첨단기술과 인재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자유무역 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선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하고 혁신적인 제품은 정부가 공공 조달 등으로 먼저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제조 역량 혁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다”라며 “지금은 위기를 버티고 극복하는 능력을 넘어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해 “저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7일부터 어제까지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 중동 지역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총 4개국을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며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자기계발과 재테크, 마음가짐과 명상을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알파’를 펴냈다. 이 책은 단순히 사회적 성공이나 부의 축적을 강조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궤를 달리한다. 저자는 모든 변화의 시작점을 외부 환경이 아닌 자기 내면의 창조자로서 ‘알파(Alpha)’, 즉 근원적인 마음가짐과 삶의 원칙 등에서 찾는다. 꾸준한 자기계발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충실한 삶의 태도가 어떻게 한 개인을 비범한 성취로 이끄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담았다. 본문은 자신을 가로막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스스로 새로운 인생철학을 수립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가 삶의 ‘으뜸’이 되어 주체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법을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과 함께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매일의 작은 습관이 모여 거대한 운명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즉각적인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핵심은 ‘성장’과 ‘마음가짐’의 조화에 있다. 저자는 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알파적 인간’의 모습은 결국 재테크 등을 통한 물질적 성공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삶의 균형이야말로 일시적인 성취를 넘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