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1 (수)

  • 흐림동두천 0.1℃
  • 맑음강릉 3.6℃
  • 박무서울 1.8℃
  • 박무대전 2.0℃
  • 맑음대구 3.8℃
  • 흐림울산 3.6℃
  • 박무광주 2.0℃
  • 구름많음부산 3.9℃
  • 구름많음고창 2.3℃
  • 구름많음제주 7.4℃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0.9℃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3.7℃
  • 구름많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사회

정부 "거리두기시 중환자·병상도 고려…2.5단계 없게 세분화"

URL복사

"환자수에 중환자 비율·병상 준비상황·치명률 감안"
"2.5단계 두느니 세분화…피로감 덜고 실효성 확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신규 확진자 수 외에 중환자 규모나 병상 등까지 함께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거리 두기 기준을 개편한다. 확진자 증가 등 방역체계뿐 아니라 의료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 두기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1~3단계인 거리 두기도 단계도 늘려 단계 수와 조치를 세분화하고 중요한 수칙은 강화하고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수칙은 완화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거리 두기 체제 마련에 나선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것을 좀 더 강화하고 어떤 부분을 좀 여유를 둘 것인지 여러 가지 경험칙들이 쌓이고 있다"며 "그런 경험칙들을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거리 두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6월28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1~3단계로 구분해 위험도 평가 등에 따라 단계를 조정하고 있다.

가장 우선 고려하는 기준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로 50명 미만일 때 1단계, 50~100명 미만 2단계, 100~200명 이상이거나 1주간 '더블링'(전날 확진자 2배 규모 발생) 발생시 3단계 등이다. 여기에 감염 경로 미분류 비율과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집단발생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그러나 8월 중순 이후 교회와 집회 등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전국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 강화된 2단계 등으로 적용하면서 3단계만으론 장기화가 예상되는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부분이 권고 수준인 1단계와 달리 2단계만 해도 3~4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으로 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반면 2단계만으로도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손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요건이 충족됐는데도 이동 중지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전까지 환자 수 증감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에 국민들의 피로감 등도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박능후 1차장은 "확진 환자 수라든지 여기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러 가지 방안들이 강조됐다"며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은 거기에 더해 중환자실의 준비 상황, 중환자 비율, 치명률 같은 것을 동시에 고려해 우리 의료체계가 얼마만큼 그 상황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지도 주요 요소로 감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전파력 때문에 밀집·밀폐·밀접 등 환경만 갖추면 얼마든지 추가 확산이 가능한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지만 보고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게 아니라 중증환자 비중과 이들이 얼마나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등 의료체계 여력도 함께 보고 거리 두기를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박 차장은 이어 "실효성 있는 방역 대응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1~3단계인 현재 거리 두기 단계의 세분화도 시사했다.

박 차장은 "지금은 1, 2, 3단계가 있고 그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2.5라는 중간 단계를 표시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세분화된 구체적인 단계 구분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검토되고 있다"며 "각 단계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은 좀 더 강화할 것은 강화하고 좀 더 완화할 것은 완화하면서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 가능하면서도 국민들의 피로를 덜어드리나 실효성 있는 방역 주체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중단...연대와 통합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에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밤에 국회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첫째,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며 “둘째,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조국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셋째, 지방선거 후 통합추진위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우리 모두는 선당후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찬성도 애당심이고 반대도 애당심이다”라며 “당 주인이신 당원들 뜻을 존중한다.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통합 논의 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더 단결하고 더 낮은 자세로 지방선거 승리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