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11.2℃
  • 흐림서울 10.5℃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1.0℃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10.0℃
  • 맑음제주 13.4℃
  • 흐림강화 10.3℃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사회

【지역포커스】이재준 고양시장 - 코로나19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취소, 더 큰 도전 나서는 고양시

URL복사

코로나 19로 열리지 못한 제66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고양시, 이번 대회 준비하며 세계적 스포츠 경기 개최 토대 닦아
새 단장 끝낸 생활체육 인프라, 108만 고양시민 건강 책임지는 중요한 자산 될 것

 

[시사뉴스 허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열리지 않는다. 올해 개최지는 고양시. 5월부터 9월까지 시끌벅적해야 할 고양시가 조용한 이유다. 전국체전과 5개 도민체전은 순연을 결정했다. 


고양시 또한 취소된 이번 대회가 2021년에 고양시에서 다시 열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순연을 수 없이 요구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 개최지는 파주시다. 


본래 올 5월에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0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9월에는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와 2020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고양시는 유치가 결정된 18년 12월부터 1년 8개월 간 고양시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 된 체육 대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올해 1월 말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짐이 심상치 않았지만 14년 만에 고양시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무서운 기세는 꺾이지 않았고 한 차례 연기 끝에 결국 모든 대회가 취소되었다.


올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고양시 개최의 취소는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아쉬움만 남은 것은 결코 아니다. 대회 준비를 하며 시는 고양시 스포츠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렸고 고양시민 건강과 직결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힐 준비를 끝마쳤다. 대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대회 치를 수 있는 탄탄한 토대 마련 


우선 언제라도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정도로 고양시 스포츠 인프라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

세계적 수준의 최신 육상트랙과 스타디움을 갖고 있는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오리온스 프로농구팀 주경기장으로 완비된 고양체육관, 수영장과 빙상장을 갖춘 고양어울림누리 등 현재도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 운영이 가능한 시설들을 전면 보수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45억 원을 들여 육상트랙과 천연잔디를 교체했고, 공인 육상용품도 다량 구입했다. 생생한 경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대형 전광판도 바꿔 스포츠대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까지 가능해졌다. 


고양체육관은 수영장 전광판과 농구장 LED 교체 공사를 진행해 관객의 경기 몰입도를 높였고, 고양 어울림누리는 총 74억 원을 투입해 육상 트랙 교체, 수영장과 빙상장의 도장 공사 등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대화·중산·충장·백석 축구장의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덕양구 덕은동에 한강둔치축구장을 새로 조성했다. 성사·토당 시립테니스장도 보수해 안전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고, 장미란체육관 역도훈련장도 리모델링을 끝마쳤다.


이 모든 과정은 차질 없는 경기 운영뿐 아니라 선수와 관람객의 편의를 모두 고려해 심혈을 기울여 진행했다. 비록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선보일 순 없었지만, 앞으로 국내 대회 뿐 아니라 국제대회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첫 스타트는 다음 달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대표팀과 2021 도쿄 올림픽 대표팀 간 친선경기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2차전이 같은 곳에서 열리고 2022년에는 국제대회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서울, 인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시는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할 것이라 전망하며, 대회 취소라는 아픔을 디딤돌 삼아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가 내세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테마가 ‘평화와 화합’이었는데, 기초지자체 최초 대북지원사업자로서 고양시가 갖고 있는 여러 노하우와 올해 완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양시 스포츠를 남북 화합을 이끄는 선봉으로 세우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108만 고양시민, 언제나 어디서나 생활체육 즐길 수 있어 


고양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108만 고양시민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특히 생활체육시설을 강화했다. 
고양시에서 준비했던 경기도체육대회의 종목은 총 25개이다. 육상, 축구 등 실외 스포츠부터 수영, 농구, 탁구 등 실내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종목은 24개였는데 게이트볼, 족구, 롤러스포츠, 파크골프, 자전거 등 시민들이 평소 즐기는 스포츠가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이 모든 스포츠 경기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년 가까이 철저히 준비했다. 총 140억 원을 투입해 행신배드민턴장·호수공원 게이트볼장·백석족구장 등 관내 생활체육시설 27곳의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경기가 가능한 롤러스포츠경기장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8만 고양시민이 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언제든지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러한 시설 뿐 아니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공공체육시설이 휴관 중이다. 


시는 이 외에도 2022년까지 3년 간 총 463억 원을 투입해 백석국민체육센터, 원흥복합문화센터, 탄현체육센터 등 3개 종합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두루 갖춘 체육센터가 곳곳에 건립되면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체육대회 취소, 아쉽지만 괜찮다 


경기도체육대회 취소가 결정되었을 때, 가장 허탈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경기도 종합체전 TF 팀 관계자는 “그동안 고양시만의 특화된 대회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2022년 우리시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같은 세계적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흩어진 마음을 모으는 것이 스포츠이고 스포츠가 품은 저력은 무한하다”며 “대회 취소라는 초유의 상황에도 고양시의 스포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경기도민 더 나아가 세계인과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한 걸음씩 내 딛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고양시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고양시가 만든 경기도체육대회의 캐릭터는 건이와 강이다. ‘건강’의 앞 글자를 땄다. 하이파이브를 건네려 번쩍 손 든 건이와 강이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결국 뛰지 못했다. 하지만 괜찮다. 새 단장을 마친 고양시 공공체육시설 곳곳에서 108만 고양시민과 세계의 스포츠인은 다시금 손 내미는 건이와 강이를 반갑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대회 취소라는 큰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고양시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가건축정책위,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17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슬로건으로 건축의 제도적 한계와 문제점을 분석해 혁신 방안을 찾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한준호, 염태영 의원이 공동 개최했다.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등 국내 건축 5단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을 포함한 학계, 산업계 관련 전문가드리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문제의 원인과 해답은 "양극화된 건축시장에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염 선임연구위원은 민간 건축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신기술 적용 및 유관 산업 융합 정책 등 다양한 제도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대형 업체 쏠림 현상 및 지방 중소업체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양극화, 중간 생태계가 몰락하고 있는 건축 산업 위기 의식이 크다는 문제인식을 토대로 방안을 내놓았다. 발표의 핵심을 보면 ▲모두 아우르는 핵심 산업시장이 대규모 중심으로 편중 ▲민

정치

더보기
정청래, 내란전담재판부에 신중 입장..“대통령 순방외교 빛 바래지면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당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요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정청래 당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 “지금은 대통령께서 국익 추구를 위해서 해외 순방 중에 계시다”라며 “그래서 대통령의 순방외교가 빛이 바래지지 않도록 당·정·대 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원내대표하고도 이런 문제는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머지않은 기간에 입장을 표명할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북 전주시을, 법제사법위원회, 초선)은 지난 9월 18일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적극재정과 규제개선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살리겠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불용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히 투입하면 지역경제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며 “올해 재정은 제때 쓰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도

경제

더보기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반도체(DS)부문장 유임…HBM 사업 성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내년에도 반도체(DS) 부문을 이끈다. 지난 1년 6개월여 간 '구원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 속에, 메모리사업부장 자리도 함께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21일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전 부회장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유임하고,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전 부회장이 그동안 맡아왔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인 박홍근 사장이 맡아,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 반도체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등판했다. 지난해부터는 메모리사업부장까지 겸직하며,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그는 지난달 삼성전자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던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품질 테스트의 통과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HBM3E 12단을 개발했다고 밝힌지 1년8개월 만이다. 전 부회장은 이런 공로로 내년에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를 위한 반도체 솔루션 지원이란 총책을 이어가게 됐다. 무엇보다 내년 본격화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샘플 인증까지

사회

더보기
자신이 재학중인 고교에 폭팔물 설치 했다고 협박한 학생 구속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협박 글을 수차례 올린 재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일 A(10대)군을 (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영장 전담 최상수 부장판사는 A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에 자신이 재학 중인 대인고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글을 7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13∼17일 사이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거나 "VPN(가상사설망)을 다섯번 사용해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려고 대인고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휴교를 결정하고 모두 귀가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위와 같은 글이 계속 반복되자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추적한 끝에 대인고 학생인 A군을 피의자로 특정해

문화

더보기
가치 평가와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스타트업 비긴즈’를 펴냈다. 이 책은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창업의 전 과정을 현실적으로 안내하는 실무 매뉴얼이다. AC·VC·학계에서 활동해 온 창업 전문가 3인이 집필한 이 책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검증, 조직 운영, 자금 조달, 가치 평가와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서리빈 숭실대학교 교수,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 및 대표펀드매니저,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각각 창업 교육, 초기 기업 육성, 벤처 투자 현장에서 수년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기술 창업을 둘러싼 현실적 과제들을 정리했다. 세 사람의 시각이 교차하면서, 창업가가 실제로 부딪히는 지점(지식재산 확보, 계약 구조 이해, 초기 자본 조달, 시장 진입 전략, 팀 빌딩과 리더십, 기업가치평가)이 어떻게 연결되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보여 준다. 책은 총 15개 장으로 구성된다. 기업가적 정체성과 사고방식에서부터 출발해, 아이디어 생성 방식, 비즈니스 모델 설계, 시장 분석, 제품 개발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에서 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