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6 (월)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13.1℃
  • 맑음서울 11.8℃
  • 구름많음대전 10.9℃
  • 흐림대구 12.7℃
  • 흐림울산 12.2℃
  • 흐림광주 11.3℃
  • 구름많음부산 17.4℃
  • 구름많음고창 9.5℃
  • 제주 14.8℃
  • 맑음강화 10.1℃
  • 구름많음보은 11.7℃
  • 맑음금산 11.2℃
  • 구름많음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10.9℃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회

【지역포커스】이재준 고양시장 - 코로나19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취소, 더 큰 도전 나서는 고양시

URL복사

코로나 19로 열리지 못한 제66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고양시, 이번 대회 준비하며 세계적 스포츠 경기 개최 토대 닦아
새 단장 끝낸 생활체육 인프라, 108만 고양시민 건강 책임지는 중요한 자산 될 것

 

[시사뉴스 허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열리지 않는다. 올해 개최지는 고양시. 5월부터 9월까지 시끌벅적해야 할 고양시가 조용한 이유다. 전국체전과 5개 도민체전은 순연을 결정했다. 


고양시 또한 취소된 이번 대회가 2021년에 고양시에서 다시 열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순연을 수 없이 요구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 개최지는 파주시다. 


본래 올 5월에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0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9월에는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와 2020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고양시는 유치가 결정된 18년 12월부터 1년 8개월 간 고양시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 된 체육 대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올해 1월 말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짐이 심상치 않았지만 14년 만에 고양시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무서운 기세는 꺾이지 않았고 한 차례 연기 끝에 결국 모든 대회가 취소되었다.


올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고양시 개최의 취소는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아쉬움만 남은 것은 결코 아니다. 대회 준비를 하며 시는 고양시 스포츠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렸고 고양시민 건강과 직결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힐 준비를 끝마쳤다. 대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대회 치를 수 있는 탄탄한 토대 마련 


우선 언제라도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정도로 고양시 스포츠 인프라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

세계적 수준의 최신 육상트랙과 스타디움을 갖고 있는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오리온스 프로농구팀 주경기장으로 완비된 고양체육관, 수영장과 빙상장을 갖춘 고양어울림누리 등 현재도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 운영이 가능한 시설들을 전면 보수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45억 원을 들여 육상트랙과 천연잔디를 교체했고, 공인 육상용품도 다량 구입했다. 생생한 경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대형 전광판도 바꿔 스포츠대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까지 가능해졌다. 


고양체육관은 수영장 전광판과 농구장 LED 교체 공사를 진행해 관객의 경기 몰입도를 높였고, 고양 어울림누리는 총 74억 원을 투입해 육상 트랙 교체, 수영장과 빙상장의 도장 공사 등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대화·중산·충장·백석 축구장의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덕양구 덕은동에 한강둔치축구장을 새로 조성했다. 성사·토당 시립테니스장도 보수해 안전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고, 장미란체육관 역도훈련장도 리모델링을 끝마쳤다.


이 모든 과정은 차질 없는 경기 운영뿐 아니라 선수와 관람객의 편의를 모두 고려해 심혈을 기울여 진행했다. 비록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선보일 순 없었지만, 앞으로 국내 대회 뿐 아니라 국제대회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첫 스타트는 다음 달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대표팀과 2021 도쿄 올림픽 대표팀 간 친선경기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2차전이 같은 곳에서 열리고 2022년에는 국제대회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서울, 인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시는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할 것이라 전망하며, 대회 취소라는 아픔을 디딤돌 삼아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가 내세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테마가 ‘평화와 화합’이었는데, 기초지자체 최초 대북지원사업자로서 고양시가 갖고 있는 여러 노하우와 올해 완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양시 스포츠를 남북 화합을 이끄는 선봉으로 세우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108만 고양시민, 언제나 어디서나 생활체육 즐길 수 있어 


고양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108만 고양시민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특히 생활체육시설을 강화했다. 
고양시에서 준비했던 경기도체육대회의 종목은 총 25개이다. 육상, 축구 등 실외 스포츠부터 수영, 농구, 탁구 등 실내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종목은 24개였는데 게이트볼, 족구, 롤러스포츠, 파크골프, 자전거 등 시민들이 평소 즐기는 스포츠가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이 모든 스포츠 경기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년 가까이 철저히 준비했다. 총 140억 원을 투입해 행신배드민턴장·호수공원 게이트볼장·백석족구장 등 관내 생활체육시설 27곳의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경기가 가능한 롤러스포츠경기장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8만 고양시민이 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언제든지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러한 시설 뿐 아니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공공체육시설이 휴관 중이다. 


시는 이 외에도 2022년까지 3년 간 총 463억 원을 투입해 백석국민체육센터, 원흥복합문화센터, 탄현체육센터 등 3개 종합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두루 갖춘 체육센터가 곳곳에 건립되면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체육대회 취소, 아쉽지만 괜찮다 


경기도체육대회 취소가 결정되었을 때, 가장 허탈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경기도 종합체전 TF 팀 관계자는 “그동안 고양시만의 특화된 대회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2022년 우리시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같은 세계적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흩어진 마음을 모으는 것이 스포츠이고 스포츠가 품은 저력은 무한하다”며 “대회 취소라는 초유의 상황에도 고양시의 스포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경기도민 더 나아가 세계인과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한 걸음씩 내 딛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고양시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고양시가 만든 경기도체육대회의 캐릭터는 건이와 강이다. ‘건강’의 앞 글자를 땄다. 하이파이브를 건네려 번쩍 손 든 건이와 강이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결국 뛰지 못했다. 하지만 괜찮다. 새 단장을 마친 고양시 공공체육시설 곳곳에서 108만 고양시민과 세계의 스포츠인은 다시금 손 내미는 건이와 강이를 반갑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대회 취소라는 큰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고양시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5월 9일 토지거래 허가 신청까지 유예 검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5월 9일 토지거래 허가 신청까지 유예하는 것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특혜에 대해 시한이 5월 9일로 다가오고 있다. 아마 지금까지는 ‘5월 9일까지 허가를 완료하고 계약을 해야 된다’라고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4월 중순이 되면 더 이상 매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5월 9일이라고 하는 시한은 우리가 지키되 5월 9일까지 (토지거래) 허가 신청을 한 경우까지는 허용을 하는 게 어떨까 싶다. 필요하다면 해석을 명확하게 하든지, 아니면 규정을 개정하는 것도 검토해 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자들의 주택에 세입자들이 있는 경우는 그 세입자의 임대기간 만료까지는 무주택자가 매입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도록 돼 있다”며 “'1주택자도 세주고 있는 집 팔겠다는데 왜 못 팔게 하냐?'라는 항변도 상당히 일리가 있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해서 시행령 개정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양도소득세 중과를 면하려면 오는 2026년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소크라테스 질의응답식으로 풀어내는 조직혁신의 본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 기술이 아닌 질문에 있다는 통찰을 담은 경영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AI 시대 조직 혁신의 본질을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으로 풀어낸 ‘소크라테스와 AX’를 펴냈다. 이 책은 AI를 도입하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기업들의 현실에서 출발한다. 많은 조직이 기술과 솔루션 확보에 집중하지만, 실제 실패의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조직과 사람, 리더십에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는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질문을 제시하며, 소크라테스의 대화 방식을 빌려 CEO와 리더가 반드시 던져야 할 100개의 질문을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책은 단순한 이론서에 머물지 않는다. 조직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인간과 AI의 역할을 재설계하며, 작은 실행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각 장마다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질문과 실행 방안을 담아 독자가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실천형 경영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이 책은 AI를 도입하는 것과 조직을 바꾸는 것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