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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연관 3명 추가 확진…총 2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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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연관돼 지난 16일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20일 기준 모두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5~26일 사이 3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116~118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16~117번 확진자 2명이 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인 안산 16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2명은 40대와 10대로 광명 소하2동에 거주한다.

2명은 지난 17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대기 중 25일 광명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발생한 115번 확진자도 이들의 가족이다.

이에 따라 26일 정오 현재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 직원 가족 9명, 지인 1명 등 모두 21 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용인 4명, 안산·시흥 각 5명, 광명 3명, 군포 2명, 부평·익산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확진된 안산 168번 확진자 A 씨는 16일 발생한 용인 349번 확진자 B 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 공장의 첫 확진자는 용인 349번 확진자 B 씨로 지목되고 있다.

 

B 씨는 지난 12일 동료 직원 상가에 조문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하리 공장은 첫 환자가 나온 지난 16일 오후부터 가동이 전면 중단됐었다.

이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모두가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판명 되면서 지난 23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6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하리 공장은 K9, 카니발 등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생한 광명 118번 확진자 C 씨는 50대로 광명4동에 거주한다. 발열 증상을 보여 25일 광명성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이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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