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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명의 샘] 온유한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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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출애굽시킨 이스라엘 백성은 장정만 해도 60만 명으로, 여자와 아이들을 포함하면 족히 200만 명이 넘을 것입니다. 이들은 모세가 큰 권능을 보여 주어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원망 불평하고 하나님 뜻을 거역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을 이끌고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했다는 것은 모세의 온유함이 얼마나 승했는지를 알려 줍니다.

민수기 12:3에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했습니다. 이처럼 사랑과 온유함이 승한 모세를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된 자라 칭찬하시며 친구와 같이 대면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모세는 천국에서 얼마나 영화로운 자리에서 주님과 함께 행복을 누리고 있겠습니까? 과연 온유한 자란 어떤 사람이며 하나님께서 어떠한 축복을 내려 주실까요?

흔히 성품이 순해서 쉽게 화를 내지 않거나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고, 또 소극적이고 유약하거나 친절하게 남의 얘기를 들어 주면 ‘온유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온유한 것으로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마음에 어떤 불편함도, 싫어함도 없이 선한 마음으로 상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품어 줄 수 있어야지요. 이런 온유한 마음은 ‘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솜에 단단한 물체나 돌멩이를 던지면 소리 나지 않고 포근히 감싸 안습니다. 이처럼 부드럽고 온화한 마음에 ‘덕’을 겸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인 온유’의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덕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올바르고 공정하며 도리에 합당히 행합니다. 반듯한 말과 행동으로 상대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포용하지요. ‘온유함’이 마음에 이룬 내면적인 것이라면 ‘덕’은 외면적인 옷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지저분하고 남루하게 옷을 입고 있으면 사람들이 그 가치를 몰라주고 지나칠 수밖에 없지요. 덕을 갖춘 온유함이라야 마음과 함께 말이나 행동, 모습도 사람들에게 본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영적인 온유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열심히 마음밭을 개간해야 합니다. 거친 밭에서 돌을 골라내고 가시떨기도 뽑아내야 하지요. 불필요한 것을 걸러내고 거름도 주면서 개간하면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마음에서 미움, 시기, 질투, 다툼, 판단, 정죄, 교만 등 비진리, 육신의 생각을 벗어 버려야 온유한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5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말씀했는데, 이는 온유한 자에게 이 세상에 속한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는 말씀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의 땅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영적인 온유함을 이룬 사람에게 천국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편 37:11에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말씀하신 대로 온유한 사람은 덕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온유함을 소유한 사람은 상대의 잘못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포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그 안에서 마음의 쉼을 얻고 평안함을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면 곧 영적인 권세가 되는 것이요, 천국에서도 큰 권세를 받으니 당연히 큰 땅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온유함을 가진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에게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귀한 사명을 주시고 천국에서 넓은 땅을 기업으로 받게 하시지요.

그러므로 온유한 마음에 덕을 겸하여 많은 영혼을 품어 천국의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5)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GCN 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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