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0 (수)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3.1℃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3.7℃
  • 구름조금부산 5.0℃
  • 구름많음고창 -0.4℃
  • 맑음제주 7.5℃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3.0℃
  • 구름조금금산 -1.9℃
  • 구름조금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0.9℃
  • 구름조금거제 3.6℃
기상청 제공

문화

[등불] 화평케 하는 자의 복

URL복사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음으로 죄가 들어오자 아담과 그의 후손들은 모두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죄의 담으로 가로막히게 됐지요. 예수님께서 죄로 인해 원수 된 모든 인류와 하나님 사이에 화평을 이루고자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평케 하시며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셨던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모든 분야에서 화평의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5:9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화평을 이룰 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잘해 주는 사람과는 화평을 이루기 쉽지만 힘들게 하는 사람과 화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12:14에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말씀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나를 미워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과도 화평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의 담으로 가로막히게 됩니다(사 59:1~2).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죄의 담이 없음을 의미하지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보혈의 공로로 모든 죄를 용서받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과 가로막혔던 죄의 담이 허물어져 화평을 이루지요. 그런데 다시 죄를 짓는다면 하나님과 화평을 깨뜨리게 됩니다. 그러니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고 하나님 자녀로서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자기 자신과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마음 안에 미움, 시기, 질투 등 악이 있으면 환경과 조건에 따라 그것이 발동하기 때문에 자신과 화평을 이룰 수 없습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탄식하시니 마음이 곤고해질 뿐입니다. 그러니 자신과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의 악을 벗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 나가야 합니다. 자신과의 화평이 이루어진 후에야 다른 사람과의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악해서라기보다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포용하지 못함으로 인해 화평을 깨기도 합니다. 가령,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하다가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데도 정작 본인은 모릅니다. 반대 의견이 나와도 ‘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좋은 쪽을 택했으니까.’ 하며 계획대로 추진해 가지요. 이런 사람을 주님께서 보실 때 하나님 나라를 위하는 열심은 기특하지만, 실족하고 상처받는 영혼들에 대해서는 마음 아파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비진리가 아니라면 상대의 연약한 믿음도 고려해 화평을 좇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된다’ 했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은 남자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도 포함된 ‘하나님의 자녀’를 뜻합니다. 단순히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차원을 넘어 더 깊은 영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이루어 하나님을 닮은 참된 자녀를 의미하지요. 이런 사람들은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축복이 임하며,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므로 원수 마귀가 두려워 떨며 물러갑니다.

그러므로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며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주님의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닮아 하나님과의 화평은 물론, 자신과의 화평을 이루며, 나아가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9)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전사 임직원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 나눔 DAY’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캐리커쳐 그리기나 로잉머신 체험, 휠체어 농구 체험, 재생펠트 키링 만드기 등 체험존을 비롯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도 선보이고,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 전시존도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 국회 통과 불발...정청래 “민생 쿠데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의 국회 통과가 불발됐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개최해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59건의 법률안들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59건의 법률안들 모두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 등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률안들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것.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이 법률안 등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률안들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법안 발목잡는 국민의힘 규탄대회’에서 “세상에 민생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이 해괴망측하고 기상천외한 국민의힘, 국민 여러분 용서하지 마라”며 “민생 발목 잡기를 넘어서 이것은 민생탄압이고 민생쿠데타이다”라고 비판했다. 현행 국회법 제106조의2(무제한토론의 실시 등)제1항은 “의원이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하여 이

경제

더보기
기재부, 인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운영 전 과정 담은 백서 발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연합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준비부터 운영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재부는 APEC 최초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의 합동세션,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합동업무오찬 등 새로운 정책협력 모델, 첨단기업 전시 연계, 혁신적 행사장 조성·운영 등 이번 행사에서 적용된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백서에 담았다. 또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을 포함해 조달청, 경찰청, 인천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조폐공사, 코엑스,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여러 기관들의 행사준비 과정과 성과, 시사점 등을 소개해 향후 유사한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서문에서 "2025년은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글로벌 전환기 속에서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마련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해"라며 "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성장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재무장관회

사회

더보기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전사 임직원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 나눔 DAY’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캐리커쳐 그리기나 로잉머신 체험, 휠체어 농구 체험, 재생펠트 키링 만드기 등 체험존을 비롯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도 선보이고,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 전시존도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