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9 (목)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3.0℃
  • 맑음광주 11.0℃
  • 맑음부산 11.6℃
  • 맑음고창 8.0℃
  • 흐림제주 9.3℃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8.2℃
  • 맑음금산 8.6℃
  • 맑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11.7℃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사회

경기 재활병원·부산 요양병원 코로나 집단감염 왜 그러나

URL복사

 

요양·재활병원 집단감염 종사자 연관…관리 도마 위에

매일 출퇴근하는 종사자, 환자보다 감염전파 우려 높아

"요양시설 감염위험, 무증상자 파악위해 검사량 늘려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최근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는 종사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에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다수 밀집해 있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심각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곳인데도 종사자 관리에 그만큼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증상 감염자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현재까지 확인된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소 32명이다. 16일 지표환자 발생 확인 후 불과 하루만인 17일에 31명의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 병원의 지표환자(첫 확진환자)는 간병인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인 간병인을 통해 병원 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도 지표환자는 종사자인 간호조무사였다.

 

포천 소망공동체요양원 집단감염도 지표환자가 종사자다. 세브란스병원 재활병동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던 포천 소망공동체요양원 지표환자로부터 추가적인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도 지표환자는 직원으로 확인되고 있다.

 

9월 이후 병원 및 요양병원 등 감염 확진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주간 발생 동향을 보면 9월6일~9월19일 1883명의 신규 확진자 중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7명으로 전체의 3.0%에 불과했지만 9월20일~10월3일엔 147명, 13.0%, 10월4일~10월17일엔 198명, 18.3%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2주간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비율 18.3%는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16.5%)이나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비율(17.5%)보다 높다.

 

요양병원 같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인명피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기저질환을 보유한 고령층이 다수 밀집해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443명 중 60대 이상은 416명으로 93.9%에 달한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전 연령 평균 1.76%이지만 80대 이상 치명률은 21.27%다.

 

지난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사망자 43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96.3%인 417명이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사망자의 감염 추정경로는 45.5%가 시설 및 병원이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17일 "요양병원, 요양원, 재활병원, 정신병원같은 기관에는 장기간 이동을 잘 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고 대부분 환자의 연령이 높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폭발적인 발생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요양·정신병원 신규 입원자에 대해 검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환자나 입소자의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입원·입소를 하면 감염 위험이 크지 않지만 종사자의 경우 매일 출퇴근을 반복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

 

의료기관에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의 경우 원천적으로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특징 중 하나가 무증상이어서 무증상 감염이 된 종사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할 경우 출근과 감염 전파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는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을 비롯한 정신보건시설 전체에 대해 종사자와 이용자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 부본부장은 "고위험군 대상으로 한 번에 일제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해내는 부분을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2차 종합 특검팀 출범, 소기의 성과 낼까?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보수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2차 종합 특검팀이 출범했지만 과연 지금까지 규명되지 못한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차 종합 특검법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특검팀 입장에선 출발부터 힘이 빠지게 된 것. 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해 보수 야권에서“내란몰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도 특검팀으로선 큰 부담이다.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 국회는 지난달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윤석열·김건희 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 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정 부는 지난달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해 이 법 률안 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이 법률안을 공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지난달 19일 국회에 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히지 못한 진실이 많 은 만큼 내란 청산을 향한 발걸음도 멈출 수 없다”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든 세력을 엄중 히 청산해 다시는 내란·외환을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끝까지 단죄해 나갈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문화

더보기
【레저】 몸과 마음을 녹이는 온천 여행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추위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따뜻함이 있는 곳, 온천 여행은 겨울 여행의 백미다. 따뜻한 물 속에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아름답고 신나는 온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황산염 성분 함유, 탄산가스 포함 행정안전부는 강원 인제 필례게르마늄온천, 강원 고성 원암온천, 강원 양양 설해온천, 경북 문경 문경STX, 경북 청송 솔샘온천, 제주 서귀포 산방산 탄산온천 등 6곳을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온천 6곳은 설악산·속리산·주왕산 등의 아름다운 설경을 바라보거나 동해 바다 및 제주 화산 지형 등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노천탕을 즐기며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례온천은 설악산 깊숙한 계곡 지대에 형성된 온천으로, 설악산의 설경을 바라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곰배령, 비밀의 정원 등 겨울 풍경 감상에 적합한 자연 명소도 분포해있다. 원암온천은 설악산 울산바위와 웅장한 자태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천연 석호인 송지호와 화진포가 위치해 담수와 바닷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설해온천은 설악산 동부 산림지대에 자리한 온천으로, 숲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