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7 (수)

  • 맑음동두천 -1.9℃
  • 구름조금강릉 4.4℃
  • 박무서울 2.3℃
  • 맑음대전 -0.4℃
  • 구름조금대구 -2.5℃
  • 맑음울산 0.7℃
  • 구름많음광주 -0.7℃
  • 맑음부산 3.0℃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8.0℃
  • 맑음강화 0.6℃
  • 구름조금보은 -3.1℃
  • 구름많음금산 -2.9℃
  • 흐림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정치

러닝포인트 국감, 라임·옵티머스 급부상 '윤석열 출석' 주목

URL복사

 

옵티머스 국감, 윤석열·이성윤 출석 법사위 초미관심

與, 증인 봉쇄…당직사병, 北 공무원 형, 한동훈 등

巨與의 완력…野 정보력·팀워크 부족 등 역량 지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지난 7일 시작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러닝포인트)을 돌아 종반부로 돌입해 주목받고 있다.

 

여야 대치 전선은 북한에 의한 공무원 사살 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휴가 특혜 의혹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옮겨갔다.

 

국감 종반부에 접어드는 다음주 가장 주목받는 상임위원회로는 법사위가 첫 손에 꼽힌다. 오는 19일 서울중앙지검 등 국감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대검찰청 국감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다.

 

옵티머스 수사팀 대거 보강을 지시한 윤 총장과 수사팀을 지휘하는 이 지검장을 둘러싼 여야의 질의가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라임자산운용의 배후 전주(錢主)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 측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당 유력 정치인을 겨냥한 수사 협조를 권하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폭로까지 제기해 긴장감이 높아지는 국면이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정·관계로비 의혹이 커지며 관련 상임위에서도 전선이 형성됐다.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이 특검을 주장하자, 민주당은 '카더라 통신'이라고 맞서며 방어선을 쳤다.

 

사모펀드 문제를 주관하는 금융위원회가 속한 정무위를 비롯해 옵티머스 투자기관 등이 속한 과방위, 산자중기위, 농해수위에서도 라임·옵티머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18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한 거대 여당이 핵심 증인들을 '철통 봉쇄'한 데다가 야당의 질의에도 이렇다 할 새로운 '한 방'은 없는 탓에 생산적인 성과나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는 국감 시작부터 증인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선 추 장관 의혹과 관련해 아들 서모씨와 당직사병 등에 대한 야당의 증인 출석 요구가 모두 가로막혔다. 피살 공무원 친형 이래진씨 출석을 놓고도 외교통일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대치가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선 야당에서 뉴스 배열 알고리즘 문제 제기를 위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 증인 채택을 주장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자청해서 국감장에 나오겠다는 증인도 원천 차단됐다. '검언유착'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은 법사위 국감 출석을 스스로 천명했고 국민의힘에서도 출석시킬 것을 주장했지만 수사 중인 피의자 신분을 문제삼은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했다. 한 검사장은 MBC·KBS가 피감기관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도 출석 의사를 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익스플로러 시승 신청하기

 

다만 오는 23일 열리는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는 여야 합의로 옵티머스 사태 핵심 인사로 지목되는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국감 과정에서도 곳곳에서 잡음이 이어졌다. 추 장관이 출석한 법사위 국감은 여야가 정면 충돌하며 2차례 파행됐다. 추 장관의 고압적인 답변 태도도 논란이 됐다.

 

추 장관은 국회에서 한 답변과 달리 보좌관에게 지원장교 연락처를 전달한 것이 드러나 '거짓말'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거짓말한 적이 없다"고 맞섰다. 야당의 비판에도 "아홉달간의 전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어처구니없고, 정말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구나(생각된다)"고 말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외통위 국감에선 이수혁 주미대사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 대사는 "한국은 70년 전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미국을 사랑할 수 있어야,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한미동맹도 굳건한 것"이라고 말해 보수 진영에서 일부 논란이 일었다.

 

다만 국감 중간평가는 여당보다 야당의 실점이 큰 모양새다. 16일 한국갤럽의 10월 둘째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8%, 국민의힘은 18%로, 여야 지지도 격차는 전주 16%포인트차에서 20%포인트차로 오히려 벌어졌다.

 

국감 과정에서 거여(巨與)의 완력으로 증인 채택을 봉쇄한 민주당도 문제이지만, 국민의힘도 국감을 통해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할 역량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현장과 함께 설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과 함께 6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개최했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핵심 의제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투명성 및 책임성 의무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법 취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기준과 해석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의 약 97~98%가 아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실이 지적되었으며, 시행령 등 세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AI 기본법이 오는 22일 전세계 최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주석, 남북대화 재개 중요성 확인...한반도 평화 방안 지속 모색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북대화 재개가 중요함을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들을 양국이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해 “한중 간의 정치적 신뢰와 우호 정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중 양국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이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확인했다.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들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양국 정상이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양국 외교·안보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해 양국 간

경제

더보기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현장과 함께 설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과 함께 6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개최했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핵심 의제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투명성 및 책임성 의무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법 취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기준과 해석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의 약 97~98%가 아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실이 지적되었으며, 시행령 등 세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AI 기본법이 오는 22일 전세계 최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


문화

더보기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답게 살라’는 말은 넘쳐나지만, 정작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설명서는 드물다. 자기계발서와 심리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자고 말하는 책 ‘나 사용 설명서’(렛츠북)가 출간됐다. ‘나 사용 설명서’는 휴먼디자인(Human Design)을 기반으로 개인이 타고난 성향과 에너지 구조, 의사결정 방식을 풀어낸 자기이해 가이드다. 저자 서민정은 10년 넘게 휴먼디자인을 연구하며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온 아이매뉴얼 아카데미 이사장으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질문들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왜 나는 늘 같은 선택에서 흔들리는가’, ‘왜 관계에서 자꾸 지치는가’, ‘남들과 같은 방식이 왜 나에게는 맞지 않는가’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고민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멘탈 관리 실패로 보지 않는다. 사람마다 타고난 에너지 흐름과 작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바꾸려 애쓰고 있다”며 “이 책은 나를 고치기 위한 설명서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라고 말한다. ‘나 사용 설명서’는 복잡한 이론에 머무르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