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9℃
  • 흐림강릉 7.4℃
  • 흐림서울 3.4℃
  • 대전 3.1℃
  • 흐림대구 5.4℃
  • 울산 8.1℃
  • 광주 8.5℃
  • 부산 10.6℃
  • 흐림고창 9.5℃
  • 흐림제주 15.0℃
  • 흐림강화 1.4℃
  • 흐림보은 3.7℃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5.6℃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사람들

한국국악계 현존하는 미래 국악인 김주리, 한의사 박형준씨와 화촉

URL복사

 

기네스세계기록 보유자 김주리, 10월 31일 오후 4시 대전 호텔ICC서 백년가약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김덕은 한국기록원장의 장녀이자 퓨전국악인으로 잘 알려진 한국국악계의 현존하는 미래 김주리 씨가 1살 연상의 한의사 박형준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도에 대학 음악 교양 수업에서 운명처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국음악과 한의(韓醫)의 운명적 만남이 결실을 맺은 것. 김주리 예비신부와 박형준 예비신랑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4시 호텔ICC 3층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웨딩스레스, 턱시도는 물론 그들의 직업을 나타내는 한복과 한의사 복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예비 신랑은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을 전공한 수재로 알려졌으며 한국음악과 한의(韓醫)라는 한국적 공통분모의 보기 드문 결합으로 신랑 신부 그들의 활발한 활동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김주리는 최연소 최장시간 9시간 20분 판소리 연창 기네스세계기록 수립과 국내외 굵직굵직한 공연, 수상 등을 통해 명창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으며 얼마 전 막을 내린 국립극장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에서 여주인공 옹녀 역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故 오정숙, 김수연, 조상현, 박춘맹 선생의 사사를 받은 김주리 예비신부는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사이버대학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수석입학키도 했다.

 

 

2000년 8세의 나이로 동편제 수궁가를 완창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성공개최 기원 전국순회 완창을 발표키도 했다. 또한 노무현대통령 취임 퇴임 공연과 판소리 세계유네스코등록을 위한 명인명창 순회공연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자랑스러운 대한국민 문화예술부문 대상, '2014 Youth Hero Prize' 문화예술부분 대상, 2017년 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판소리부문 대학 및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W-KIKA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다음달 11월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판소리 완창무대 '소리 판' 명창에 선정되어 약 6시간 동안 판소리 춘향가 완창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안전 대책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력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사상 최초라는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우리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법 국회 통과...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2조(적용대상)는 “이 법은 내란·외환 및 반란 범죄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건 중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고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사건 또는 다른 법률로 재판기간이 특별히 정하여진 사건(이하 ‘대상사건’이라 한다)에 관하여 적용된다. 1. ‘형법’ 제2편제1장 내란의 죄 및 제2장 외환의 죄에 대한 사건. 2. ‘군형법’ 제2편제1장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 3. 제1호와 제2호의 사건과 관련하여 고소·고발되거나 수사과정에서 인지되어 기소된 관련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5조(재판의 전속관할)제1항은 “수사단계에서 압수·수색·검증·체포 또는 구속영장의 청구(통신비밀보호법상 통신제한조치,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에 대한 허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와 관련된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제2항은 “제1심 재판은 제7조제1항에 따라 설치된 전담재판부가 속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