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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협, 경영 공백 언제까지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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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수협은행장 공모 서류전형

이동빈 전 행장 24일 임기 만료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Sh수협은행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한 차례 무산된 수협은행장 후보자 선출에 관심이 모인다.

 

그러나 차기 행장 선출 때마다 정부와 수협중앙회 측 인사로 구성된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번번이 갈등을 빚어왔다.

 

정부 측 위원은 수협은행이 2001년 받은 공적자금을 완전히 갚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와 상환액과 상환기일을 조율할 수 있는 외부 인사를 선호하고, 수협중앙회 측 위원은 내부 출신 인사가 행장이 되는 것을 바라는 측면이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단 상법에 따라 이동빈 전 행장이 후임 행장 선임까지 경영 공백을 채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오는 26일 차기 수협은행장 재공모에 지원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엔 면접전형이 이뤄진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된 수협은행장 재공모에는 수협은행 내부 출신 5명과 외부 출신 6명 등 11명이 지원했다.

 

지난 1차 공모 때 지원한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수협은행 부행장, 손교덕 산업은행 사외이사 등 5명이 모두 재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협은행 행추위는 지난 12일 1차 공모 때 지원한 행장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지만 최종후보를 선정하지 못했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 2인 4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는 정부(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측 추천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동빈 전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24일 이미 만료돼 행장 공백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행추위가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해 원활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 일단 이 전 행장은 당분간의 경영 공백을 채우기로 했다. 다만 수협은행 행추위는 지난 2017년 이 전 행장 선임 당시에도 위원들 간 입장차로 6개월 간의 행장 공백 사태를 빚은 만큼 재연 우려가 계속된다.

 

차기 행장의 과제로는 수협은행의 공적자금 상환 노력 등이 거론된다. 지난 2001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은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오는 2028년까지 8500억원 상당을 갚아야 한다. 모태가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이었던 수협은행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계속해서 수협중앙회에 공적자금을 상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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