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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트부산&디자인 <컨버세이션스>, 국내외 유명 인사 초청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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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오는 11월 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8일 부산 BEXCO에서 9개국 70개 갤러리가 선보이는 하반기 국내 최대 프리미엄 아트페어가 펼쳐진다. 「아트부산&디자인」으로 행사명을 바꾼 제9회 아트부산은 올 한 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단순히 작품을 거래하는 미술 시장을 넘어 다채로운 전시와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온-오프라인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본 행사와 더불어 진행되는 <아트부산&디자인>의 인기 강연 프로그램 ‘컨버세이션스’는 국내외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명사들을 초청해 예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관련 분야의 최신 담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지하 강당에서 진행되며, 정부 권고인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을 준수해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각 4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11월 6일(금)에는 홍콩 재벌 그룹 뉴월드(New World Development)의 부회장이자 2012년 포춘지가 선정한 ‘40세 이하 스타 기업인 40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에이드리언 챙(Adrian Cheng)이 ‘포스트 코로나 미술시장에서의 경계 허물기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로 알려진 그는 'K11 아트파운데이션(K11 Art Foundation)'을 설립하여 청년 작가들이 국제 예술계에 등단할 수 있도록 후원하며,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미술계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홍콩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변호사이자 작가, LA 아트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갤러리 중 하나인 커먼웰스앤카운슬(Commonwealth and Council)의 공동 대표인 기범 킴(Kibum Kim)이 특별 게스트이자 모더레이터로 함께 참여한다.

 

 

또한, 패션 브랜드<KUHO>로 이름을 알리며, 패션, 그래픽, 영화 미술은 물론 최근 공연 연출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가 7일(토) ‘내가 하는 아트 컬렉션 방법’이란 주제로 그만의 예술관과 더불어 자신의 컬렉팅 노하우 및 히스토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일)에는 tvN ‘알쓸신잡,’ ‘양식의양식’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대중 강연, 저술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도 친숙한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을 주제로, 코로나 19가 공간구조의 재편에 미치는 영향 및 코로나 이후의 도시 건축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풀어 놓는다.

 

보다 강력한 연사 라인업으로 돌아온 2020년 <아트부산&디자인> 컨버세이션스는 (사)아트쇼부산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미술 글로벌 플랫폼 더아트로(THE ARTRO)와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K-ARTMARKET)이 후원한다. 강연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은 <아트부산&디자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아트부산&디자인> 일반 입장권은 11월 4일까지 인터파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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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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