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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역삼역·직장發 신규 집단감염...군포 병원·안양 요양시설, 19일 만에 1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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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에이스희망센터 접촉자 8명 늘어
서울·충남 직장 감염 계속…모임 통한 감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병원·시설을 통해 'n차 전파'가 발생하거나 신규 집단감염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8일 낮 12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주요발생 현황에 따르면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집단감염 관련해 총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달 21일 일가족 확진 이후 19일이 지난 지금까지 최소 4차 이상 전파가 이뤄지면서 확진자 수는 104명 규모로 불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10명과 접촉자 4명으로, 이 중 6명은 남천병원 퇴원환자가 입원한 오산 메디컬재활병원에서 감염됐다. 아이사랑어린이집에서 4명, 이 어린이집의 확진자 가족의 지인모임을 통해 금호노인요양원에서도 간병인·직원과 환자 등 4명이 확진됐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선 격리됐던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36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8명 중 4명은 가족·지인이며, 이용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각각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처음 직원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총 1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직원이 3명, 지인과 가족이 각 4명씩 발생했다. 

직장발 집단감염도 확산됐다. 서초구 빌딩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 외 근무자가 10명, 지인과 직원 가족이 각 1명씩이다.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지인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22명이 됐다. 

충남 아산 직장에서도 동료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충남 천안 신부동에서는 콜센터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경남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은 격리 중이던 지인의 직장동료, 가족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밖에도 경기 성남 분당중과 헬스장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확진자들은 모두 독서모임이 이뤄진 장소를 방문한 손님들이다.

대구 서구 예수중심교회에서는 격리해제 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대구·경북 주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 환자가 143명으로 집계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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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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