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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능후 "인구밀집 등 사람 행동이 감염확산에 결정적"…날씨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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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코로나19 특성 연구결과 토대로 분석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성상 밀폐·밀집·밀접의 이른바 '3밀' 환경에선 누구나 다수(슈퍼) 전파 환자가 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자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박 1차장은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코로나19의 확산은 10~20% 수준의 일부 수퍼 전파 사례들에 의해 일어난다"며 "체질적으로 대규모 감염을 야기하는 환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감염 환자가 밀폐·밀집·밀접의 '3밀' 환경에 처하면 누구라도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온, 습도 등 날씨 요인은 감염 확산에 거의 영향이 없고 인구 밀도와 밀집 등 사람들의 행동 양상이 감염 확산에 훨씬 중요한 결정 요인이라는 연구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는 체질이나 기온 등 자연적인 요건과 상관없이 언제든 확산 가능한 만큼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박 1차장은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우리의 경우 이러한 연구 결과에 상응하는 방역조치를 이미 실행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이에 맞춰 효과적인 방역수칙을 실천하고 있다"며 "밀폐·밀집·밀접 등 3밀 환경을 조심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와 손 씻기, 환기와 소독을 생활화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생활 방역 수칙과 관련해 실내 활동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인원 최소화나 주기적인 환기 등을 통한 '3밀' 발생 차단 등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박 1차장은 "현재 감염재생산지수는 1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도 "국민께서 조금만 더 노력해서 확산 속도를 약간만 더 늦츨 수 있다면 다시 안정적인 감소 추세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최선을 다해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감염 차단의 속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지금까지처럼 대응을 한다면 우리는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슬기롭게 공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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