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1.2℃
  • 박무대전 -0.2℃
  • 박무대구 1.0℃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0.6℃
  • 맑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0.4℃
  • 맑음보은 -3.7℃
  • 흐림금산 -2.5℃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2 - ⑫】 ㈜개성건설 박형국 대표

URL복사

군 부대, 고속도로, 하수관로 등 국가기반시설 공사에도 참여
자연과 융화되는 친환경적 인텔리전트 건물의 구축이 목표
도시 공간 속 토지개발의 효율성 및 이익 극대화 위해 임직원 노력
회사 외형 및 내실을 키우고 ‘누구나 살고싶은 집’ 만들고자 노력

 

국내 최초 광역, 기초지자체, LH공사

컨소시엄 뉴딜사업 내달 착공

 

[ 시사뉴스 안양 정영창 기자 ]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 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 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히든기업들의 발굴 보도는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 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지는 1차 기획특집시리즈에 이어 2차 기획특집시리즈를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보도할 계획이다.


2차 시리즈의 열두 번째로 종합건설업체인 ㈜개성건설의 박형국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대학 졸업 후 무작정 배낭여행을 떠났어요. 1992년 여행자유화, 배낭여행 바람이 불면서 6년간 50여개국을 다니며 인생 공부를 했죠. 그런데 여비를 충당하기 위해 각 국의 한국 업체 건설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예를 들면 싱가포르에서는 쌍용건설에서, 그 때부터 아마 건설업에 대한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더욱이 첫 여행지가 스페인 바로셀로나 였는데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정원을 제일 먼저 방문했으니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아마 숙명인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창업 후 한 번도 창업을 후회해본 적이 없어요.” 

 

22년 전 회사 창업 후 자체사업비중 60%, 매출 1천억원 규모의 작지만 강한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형국 대표는 현재도 조금 알려진 편이지만 ‘누구나 살고싶은 집’을 짓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환원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 건설 주택은 주로 중소 서민을 상대로 하는 연립주택이나 소규모 아파트 및 아파텔 등이며, 오래된 빌라 &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건축함으로 나름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착한 푸드마켓사업(안양시 주관)이나 김장 나눔 행사, 마스크 기부 등에 매년 조그만 성의라도 표하면서 이웃을 배려하고자 힘쓰고 하고 있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개성건설의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

 

개성건설은 1998년에 설립되어 2003년 종합건설 면허 등록과 함께 법인으로 전환되었다. 법인전환 이후 토목건축공사업, 조경공사업, 전기공사업, 소방시설업, 시설물유지공사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등록하며 업역을 넓혀왔다.

 

개성건설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창출하며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건설 사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개성’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꾸준히 쌓아온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개성건설만의 색을 지닌 미래지향적인 건설사로 성장해 가고 있다. 


또한 투명한 정도경영으로 사회 공헌을 적극 실현하여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건설시장의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사회 트렌드에 기반한 전략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개성건설의 그간 주요 실적은.


그간의 개성건설은 건축 외에도 토목, 재건축에서부터 조경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학교 증축공사에서부터 공장이나 주상복합 신축 등의 이력을 쌓은 개성건설은 군부대시설이나 교량 등 토목공사도 활발히 이뤄 내었다. 또한 생활 기반 시설, 도로, 교량 건설 등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해 왔다.
특히 주택재건축은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인 만큼 수많은 주택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재건축을 진행했던 현장의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만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재건축 사업을 완성 시켰다.


이 밖의 토목, 조경, 전기 ‧ 소방,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분야로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용인, 연천, 광주, 오산, 여주 등 수많은 지역에서 활발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었으며 현재도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개성건설은 축적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풍요로운 건설 환경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며 토지를 보다 아름답고 경제적으로 개발 조성하는 종합된 건설 과학의 결과를 이루어 가고 있다.

 

 

개성건설의 현재 주요 사업은.


최근 개성건설은 과천과 평촌의 중심에 위치한 인덕원역에 개성하이빌을 10월에 준공하였다. 4호선, 월곶-판교선을 비롯하여 인덕원-동탄선까지 합류되는 트리플 역세권에 입지한 개성하이빌은 강남, 판교, 분당을 10분대로 만나는 교통특구의 장점뿐만 아니라 백운호수, 관악산, 평촌중앙공원 등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친화적인 프리미엄 주거 공간이다. 

 

인덕원 개성하이빌은 교통, 생활면에서 우수함을 갖춘 것은 물론 3BAY, 4BAY의 실속형 설계로 신혼부부부터 대가족이 만족하는 명품 아파트로 새로운 입주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개성건설은 국민임대주택 사업 면에서도 성공적인 완공을 이루어내어 국가 주택 정책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완공된 김포 장기 행복주택은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고품격 웰빙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이 신설 될 뿐만 아니라 버스 이용 시 여의도, 영등포,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의 접근이 용이하고 고속도로 진입 또한 수월하여 교통의 요지를 이루고 있으며 걸어서 누릴 수 있는 근린공원과 상업시설로 알찬 생활 인프라를 구성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질을 높여주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 경기도, 광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컨소시엄 공사인 도시재생사업 ‘광명너부대공사’를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착공하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홍천북방 고령자복지주택 및 춘천 후평 행복주택 건설공사 낙찰자 통보받았다.


이밖에도 개성건설은 주택 사업은 물론 군부대 방호벽 공사, 용인 고속도로 개설공사, 강동구 하수관로 보수 공사 등 국가시설의 기반을 다지는데도 힘쓰고 있으며 이들 모두 12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어 2020년의 대미를 장식할 듯하다.

 

타 건설사와 비교하여 개성건설의 특장점.


품질 제일 원칙을 신념으로 성실한 도전정신과 경험으로부터 배인 노하우를 통하여 어떠한 리스크도 감수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로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자세가 개성건설의 장점이다.


특히 개성건설은 풍부한 임대수요와 지역의 호재 확보에 힘씀으로써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해내는 투자적인 면에서의 강력한 장점을 가진 주거용 오피스텔을 신축해내어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투자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프리미엄 입지조건으로 산과 강, 하천, 공원 등에 대한 조망권을 중시하는 설계를 실현하여 휴게시설이나 녹지공간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단지 주변 녹지공간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건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도시공간 속 토지개발의 효율성 및 이익을 극대화로 창출해냄을 목표로 개성건설 임직원 모두 부단한 노력과 도전으로 이상적인 건축물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품질화로 사회에 본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요즘 개성건설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질 ‘안양 평촌 개성하이뷰’이다.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양 평촌 개성하이뷰’는 무엇보다도 투자 상품 가치가 매우 높다는 강점으로 착공과 함께 주목되었다. 
청약저축 없이도 분양과 계약이 가능한 점은 물론,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부동산 규제에 구속받지 않는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평촌 개성하이뷰가 자리한 곳은 수원~구로, 호계~사당간 간선급행버스(BRT) 정거장이 예정되어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의 호계사거리역과도 가깝게 위치하였으며 금정역에 GTX-C노선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주변에 대단위 주거 단지가 연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그 혜택 또한 함께 누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평촌 개성하이뷰는 1~2층은 상가, 3~15층은 주거형 오피스텔, 16~20층은 아파트로 지어지는데 20층의 경우 복층으로 2층에 51~70㎡를 더해 ‘펜트하우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심에서 특별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2021년 사업으로는 GTX-C노선에 강남 삼성역 14분대 진입할 수 있는 교통요지에 300세대 금정 개성하이뷰 주상복합을 착공 예정이다.

 

개성건설의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계획).


자연과 융화되는 친환경적 인텔리전트 건물의 구축이 앞으로의 사업 발전 전략이다. 가정의 생활 디바이스들을 무선으로 융합하여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어 가능한 건물을 구축해내어 편의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보안 기능까지 탑재하여 보안이 보장된 스마트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 공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면에서는 전 세대가 남향 배치를 이루도록 하여 충분한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하도록 하고 조망과 통풍을 극대화하며 주거지역 근처의 녹지를 원형으로 보전하여 도심 속에서 나오는 먼지, 소음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또한 잔디광장, 숲 속의 쉼터 등 자연 테마 공간 조성으로 와이드한 조경 공간에서 친환경적인 고품격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건축물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혁신을 통해 발전하며, 변화를 추구하고, 믿음을 주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행복한 기업”
숙련된 기술을 활용하여 현장에 충분히 적용하여 안정성을 검증하는 건축물을 구축해내는 혁신적인 경영, 약속된 계약과 설계에 맞춰 제일 품질의 목적물을 고객에게 인계하는 신뢰 경영. 이러한 혁신 경영과 신뢰 경영을 기반으로 하여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인간경영이 창립 이래 꾸준히 이어온 개성건설의 대표 철학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오전까지 중부내륙 짙은 안개…모레 전국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8일) 목요일은 오전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모레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은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면에 안개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원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내일인 19일 오후부터 모레인 20일 밤까지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남해안 등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

문화

더보기
14편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수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