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구름조금동두천 -1.2℃
  • 흐림강릉 6.6℃
  • 맑음서울 0.7℃
  • 박무대전 0.9℃
  • 흐림대구 5.4℃
  • 흐림울산 6.8℃
  • 흐림광주 3.2℃
  • 박무부산 7.9℃
  • 흐림고창 2.9℃
  • 흐림제주 8.1℃
  • 맑음강화 -0.3℃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8℃
  • 흐림강진군 4.3℃
  • 흐림경주시 6.3℃
  • 흐림거제 7.7℃
기상청 제공

e-biz

고급 주거시설 필수 요소… 첫번째는 ‘하이엔드 주거서비스’

URL복사

 

가사보조부터 예약대행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춘 다양한 서비스 각광

품격 높여주는 특별한 고급 컨시어지… 고가 주거상품 중심으로 도입 사례 증가

서초구 반포동서 고급주거상품 ‘알루어 반포’ 분양

 

[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소득수준 증가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고급 주거시설 수요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 여파로 수요자들의 가구 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보다 더 편리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각종 예약대행 및 생활안내 등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같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분양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0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만촌 엘퍼스트’ 오피스텔은 420실 모집에 2787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최고 40.87대 1, 평균 6.6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조식서비스 ∙ 하우스키핑 ∙ 발렛파킹 등 컨시어지 서비스가 계획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강남구 논현동에 공급된 ‘펜트힐 캐스케이드’ 역시 또 다른 사례다. 이 단지는 발렛파킹과 로비 리셉션 데스크 등 입주민 및 방문객들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고급주택으로는 이례적으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귀차니즘 소비’ 와 편리미엄 트렌드 확산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 속 분양시장에서도 컨시어지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며 “최근 건설업계에서 수요자 확보를 위해 자사가 공급하는 신규 분양단지에 컨시어지 등 하이엔드 주거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흐름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주거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주거시설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거단지 ‘알루어 반포’ 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67-3외 1필지에서 ‘알루어 반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 지상 12층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 ~ 30㎡ 총 16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33 ~ 39㎡ 총 28실 등 1인가구 증가세에 맞춰 소형 고급 주거상품으로 계획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30가구 미만으로 조성되는 만큼 사업계획승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공개청약 의무가 없어 청약통장이나 자격제한이 까다롭지 않다. 기존 보유 주택 여부에 따른 제약이 없고, 전매제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이러한 장점에 기반, 고소득 자산가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알루어 반포’ 는 이른바 ‘집콕족’ 을 겨냥,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컨시어지 ∙ 하우스키핑 ∙ 각종 예약 등 입주민들을 위한 주거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단지 내에는 로비라운지 ∙ 루프탑 가든 ∙ 피트니스 센터 등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앞 사평대로를 통해 신논현역을 비롯한 강남 주요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고, 동작대교 및 반포대교 • 잠수교를 이용한 강북 이동도 용이하다. 올림픽대로를 따라 잠실 • 여의도 • 마곡 등지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근거리에 잠원IC • 반포IC가 위치해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서래마을 입구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3 • 7 • 9호선이 지나는 고속버스터미널역이 지근거리에 위치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을 통한 광역 이동도 쉽다.

 

내 • 외부 설계도 돋보인다. 이색적인 외관을 바탕으로 시인성을 높였으며, 단지 전면의 신반포공원 및 반포천 조망 (일부 가구) 이 가능하다. 생활공간은 이탈리아산 고급 마감재와 주방가구로 꾸며진다.

          

홍보관은 서초구 방배동에 마련돼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특집】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사뉴스 박성태, 강민재, 홍경의, 이광효, 김세권, 우민기, 양용기 기자] 이재명 정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 올해 국감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정치적 공방과 민생 현안이 교차한 가운데 치열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사법개혁 논의와 행정부 권한 남용 논란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 지반침하 및 산업안전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독 특정 인물들이 주목을 많이 받은 2025 국감은 초반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국감기간인 한달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정책 검증과 정치적 공방이 병행된 채 막을 내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재난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화려한 한류 문화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불법·허위조작정보 인정된 손해액의 최대 5배 배상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불법·허위조작정보로 인한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개최해 여권 주도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44조의7(불법정보 및 허위조작정보의 유통금지 등)제1항은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불법정보를 유통하여서는 아니 된다. 2.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정보. 2의2. 공공연하게 인종·국가·지역·성별·장애·연령·사회적 신분·소득수준 또는 재산상태를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해당 집단에 소속된 개인을 포함한다. 이하 이 호에서 같다)에 대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내용의 정보 가. 직접적인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 나. 증오심을 심각하게 조장하여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정보”라고, 제2항은 “누구든지 다음 각 호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손해를 가할 의도 또는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타인의 인격권이나 재산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정보로서 다

문화

더보기
군복을 입은 음악가의 일상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