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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민의 별별 이야기를 듣는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온라인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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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관악 조성을 위한 첫걸음, 지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27일(금) 오후 4시 30분,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온라인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관악문화재단과 조례를 발의한 관악구 보건복지위원회 왕정순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남현동예술인마을관광사업추진단, 관악구문화예술협동조합 등 10여 개의 관악구 지역예술인단체와 지역 언론사의 후원, 관악구 활동 예술가와 구민들의 참여로 진행되어, 지역중심·시민 주도형 문화예술정책을 지원하고 시행하고자 노력하는 재단과 관악구민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차민태 대표이사는 “이 토론회를 통해 재단은 문화도시가 관악구민 모두에게 주는 의미와 가치를 공론화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부터 사회구성원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창의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출발하는 문화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단순 시혜성 문화예술이 아닌 구민 주도형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수요와 관악구의 찬란한 문화공동체를 만드는 협력적 거버넌스의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재단은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중심·시민주도형 도시문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문가 자문과 간담회 등을 가져왔다.

 

토론회는 총 2부로 나뉘어 문화도시 조례 제정을 주제로 문화도시 관악이 가져야 할 미션과 비전, 주민 참여구조 등에 대해 문화예술 전문가, 지역청년 활동가, 예술인단체 대표 등이 함께 현장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 문화도시 관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구의회에서 기대하는 문화도시 관악(왕정순 의원)’‘이제는 문화도시 관악이다(한경원 관악구 혁신정책연구단장)’에 대해 발제하고,

 

2부는 좌장을 맡은 이한호 대표(쥬스컴퍼니)의 사회로 청년예술가와 지역문화예술단체 대표 등 7명의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2021년 문화도시 관악’에 관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경원 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문화도시정책 추진현황을 들어관악구가 제4차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굿거버넌스(협치), ▲굿타이밍(적시성), ▲굿콘텐츠(지역성, 차별성)을 꼽았다.

 

또한 차민태 대표이사는 “코로나사태 장기화로 단절된 우리의 일상과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문화를 통한 공감과 연결이 필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악만의 색으로 문화도시를 정의하고 그 속에서 관악구의 이웃들이 함께하는 찬란한 문화공동체를 수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악구 문화정책과 문화도시 조성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행사 당일 온라인 Zoom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사전질문 신청 등 궁금한 사항은 재단 SNS 채널 또는 기획조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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