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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서 숨진 두살 남아 냉장고서 발견…“2년 전 쌍둥이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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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의심 신고, 집안 수색 과정 발견해

경찰, A씨 “아동학대, 보관된 경위” 등 수사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전남 여수에서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한 가정의 냉장고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어머니 A(43)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지난 27일 구속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27일 A씨의 주거지를 긴급 수색하는 과정에서 냉장고에서 남자아이의 사체를 발견했다.

 

지난 10일 집에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여수시청 관계자는 가정을 방문 조사했으며 수 t에 달하는 쓰레기를 청소했다.

 

이때 집에서 생활하는 7살 남자아이와 2살 여자아이를 확인하고 아동전문보호기관에 의뢰해 아이들을 가정에서 시설로 잠시 옮겼다.

 

아동전문기관은 동생이 쌍둥이였다는 큰아이의 말에 따라 여수경찰서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7일 집안을 수색 중 냉장고에서 숨져 있는 갓난아이를 발견했고 아이 어머니A씨를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조사과정서 "2년 전 남녀 쌍둥이를 출생했으며 2달 뒤 어느 날 일을 하고 집에 와보니 한 아이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늦은 시간까지 생업에 종사하는 A 씨는 지난 2018년 8월 쌍둥이를 출생했으며, 10월에 아이가 숨져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관계자는 "아이와 어머니의 진술 등에 따라 아동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를 비롯해 아이의 사체가 냉장고에 보관된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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