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중앙회장 “49조 원 농산물 유통시장 점유율 50%로 끌어올릴 터”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이성희 농협 중앙회장이 “서울지역 당일배송 등 디지털 유통 혁신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일 것”이라 밝혔다고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30일 보도했다.
이 회장은 “농민과 밀접한 연결과 이익을 대변하는 농협이 현재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 점유율 2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지적 “49조 원에 달하는 전체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랄 것”이라 의지를 천명했다.
현재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은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등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장의 이번 선언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확장되는 온라인 유통에서 농협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향후 업계 판도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배송 시스템 혁신과 ▲점원 없이 인공지능(AI)으로 운영되는 무인 매장 운영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서울지역에 당일배송체계를 구축, 장기적으로론 주문 후 2시간안에 배송받는 디지털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
이 회장은 “전국에 촘촘히 퍼져있는 하나로마트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전국 및 도서 산간지역까지 당일배송 권역에 포함시키겠다” 말했다고 한국경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