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에서는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밤사이 동네병원과 진주 기도원 관련 n차 감염이다.
15일 부산시는 전날 총 3160명(1130명 검사 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신규 확진자 14명(부산 2301~2314번 환자)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2314명(누계)으로 늘어났다.
금정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2264번)의 가족 5명과 접촉자 1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첫 확진자 2218번 환자 포함)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이 병원 관련정보를 공개하고 지난 8~12일 해당 병원 방문자는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기도원 방문 확진자(2256번 환자)의 접촉자 1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기도원 관련 부산의 확진자는 총 12명(방문자 10, 관련 접촉자 2명)이다.
이 외에 감염원 불명 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도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완치자는 총 1776명이며, 사망자는 총 82명(요양병원 관련 65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52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