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3.3℃
  • 구름많음서울 8.5℃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2.3℃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18일 신년 언텍트 기자회견 준비 만전

URL복사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TV 생방송 진행돼

靑 비서관실 별로 예상 질문지 취합해 文 입장 정리

박원순 논란, 윤석열 신임여부, 개각, 남북 언급 주목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공식 일정을 거의 잡지 않은 채 오는 18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취임 후 네 번째 맞이하는 신년 기자회견에선 새해 벽두부터 불거진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대통령 입장은 물론 앞으로 남은 개각,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논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국면, 남북 관계 등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게 된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신년 기자회견은 1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화상 연결한 사상 첫 '언택트(Untact)'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경제·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을 고려해 '방역' 주제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방역·사회분야 ▲정치·경제분야 ▲외교·안보분야로 나눠 질의 응답이 진행된다.

 

지난 11일 집권 5년 차 국정 비전을 알리는 신년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이번 주 공식 일정을 최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보통 경상일정을 제외하고 수요일과 금요일 일정을 비우며 내부 업무를 소화하는 데 집중하곤 했다.

 

그러나 이번 주는 유독 공개 일정이 적었다. 지난 14일 주일대사 신임장 수여식과 15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계획 보고 받는 자리를 빼고 모든 시간을 신년 기자회견 준비에 투입했다.

 

대통령의 생각을 국민들에게 직접 전할 수 있는 '신년 기자회견'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기에 일정을 최소화하고 이른바 '열공' 모드에 들어간 것이다.

 

민정수석실과 정책실, 정무수석실 등 각 비서관실별로 각종 현안 이슈에 대한 예상 질문과 답변 등을 취합해 올리면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다.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종 형량이 확정되면서 고유 권한인 사면권을 갖고 있는 통수권자로서 입장을 낼 수 있는 명분은 마련된 상황이다.

 

정무적 판단과 정치적 결단 영역으로 성큼 다가온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 13일 최재성 정무수석이 라디오에 출연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 된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는데 현시점에서 전직 대통령 사면을 추진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게 청와대의 전반적 기류임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최 수석이 먼저 라디오에 출연해 운을 뗀 만큼, 문 대통령 또한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적어도 문재인 정부 내에서 사면 문제를 털고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대통령의 '파격 답변'이 나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여권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건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도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어떻게든 해결하고 가야 하는데, 선거를 앞두고가 아닌 좀 더 논의가 무르익으면 그땐 대통령이 결단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여지를 남겨뒀다.

 

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5월 취임 2주년 KBS 특집 대담에서 "두 분의 전임 대통령들이 처해 있는 상황이 정말 가슴이 아프다. 내 전임자이기 때문에 내가 가장 가슴도 아프고 부담도 크다"고 언급한 것 또한 가볍지 않은 의중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하나 주목될 수 있는 포인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대통령 입장이다. 지난해 박 전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은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다. 14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가해 사실을 인정한 첫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답변에도 시선이 쏠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박 시장 재판이 아닌 다른 재판"이라며 "일부 인용된 부분은 있는데 박 시장 관련한 본 재판이 아니고 인권위원회 조사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답변드릴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주로 예정하고 있는 3차 개각 규모와 폭 또한 관심사다.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교체 대상 부처로 거론되고 있다. 연말부터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는 인적 쇄신 카드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게 된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국면과 지난 한 해 정국을 뒤덮었던 법무부와 검찰 사이의 갈등, 윤 총장에 대한 신임 여부도 관심 포인트다. 문 대통령은 그간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에둘러 언급해왔다.

 

부동산 대책도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부동산 대책에 처음으로 머리를 숙이며 공급에 역점을 둔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알린 바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이 신년회견에서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남북 관계 경색 국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남북 문제는 외교 현안이 주요 관심사였다. 문 대통령이 당시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5대 제안'을 언급하면서 구체적 실현방안에 시선이 쏠렸었다.

 

올해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춰 우리에게도 새로운 외교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남북 관계 돌파구로 삼을 만한 문 대통령의 구상에 집중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이라며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