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새 경북 도내 3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비상이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분께 영주시 풍기읍 산가리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로 산불이 나 임야 0.1㏊를 태웠다.
산림당국은 장비 12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날 오후 11시 35분께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야산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장비 11대, 인력 100명을 투입해 16일 오전 4시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산불원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37분께 경주시 하동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16일 오전 7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정리 중이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 차량 8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잔불정리가 끝나는 대로 산불원인 및 피해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