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6℃
  • 흐림서울 3.4℃
  • 흐림대전 0.6℃
  • 흐림대구 1.2℃
  • 흐림울산 4.7℃
  • 구름많음광주 6.2℃
  • 흐림부산 9.4℃
  • 흐림고창 9.1℃
  • 흐림제주 14.6℃
  • 흐림강화 1.3℃
  • 흐림보은 -1.5℃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1.2℃
  • 구름많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4주만 상승…'신년사·3차지원금' 영향

URL복사

부정평가 57.6% vs 긍정평가 37.9%

국민의힘 31.9% vs 민주당 30.9%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월11~15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 집계 대비 2.4%p 오른 37.9%(매우 잘함 20.3%, 잘하는 편 17.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4주차(36.7%), 5주차(36.6%), 1월 1주차(35.5%) 등 3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4주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3%p 내린 57.6%(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4.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7%p로 오차범위 밖으로 지난 조사(긍정 35.5%·부정 60.9%, 25.4%p) 대비 격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4.4%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 발표와 자영업자 3차 재난지원금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에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중도층(2.9%P↑, 34.8%→37.7%, 부정평가 59.0%), 보수층(1.2%P↑, 14.5%→15.7%, 부정평가 82.2%) 등에서 고루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8일 36%(부정평가 60.5%), 11일 36.6%(0.6%P↑, 부정평가 58.8%), 12일 37.5%(0.9%P↑, 부정평가 57.1%), 13일 39.6%(2.1%P↑, 부정평가 55.8%), 14일 39.3%(0.3%P↓, 부정평가 57.1%), 15일 36.9%(2.4%P↓, 부정평가 59.4%)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8.0%P↑, 33.1%→41.1%, 부정평가 52.5%), 대구·경북(5.3%P↑, 20.7%→26.0%, 부정평가 68.6%), 인천·경기(4.4%P↑, 35.8%→40.2%, 부정평가 55.9%)에서 올랐고, 서울(1.9%P↓, 34.6%→32.7%, 부정평가 63.9%), 부산·울산·경남(1.8%P↓, 32.7%→30.9%, 부정평가 64.3%)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4.2%P↑, 35.9%→40.1%, 부정평가 54.3%)에서 크게 올랐다.

 

연령대별로 20대(10.0%P↑, 30.2%→40.2%, 부정평가 52.4%), 60대(6.9%P↑, 28.7%→35.6%, 부정평가 60.7%), 40대(2.9%P↑, 45.9%→48.8%, 부정평가 48.6%), 30대(2.7%P↑, 34.4%→37.1%, 부정평가 60.9%)에서 상승했다.

 

반면 50대(5.4%P↓, 41.2%→35.8%, 부정평가 59.9%), 70대 이상(2.4%P↓, 28.1%→25.7%, 부정평가 67.2%)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7.6%P↑, 27.2%→34.8%, 부정평가 59.7%), 열린민주당 지지층(5.6%P↑, 72.1%→77.7%, 부정평가 21.4%), 무당층(4.1%P↑, 16.1%→20.2%, 부정평가 66.9%)에서 올랐고 국민의당 지지층(1.9%P↓, 7.2%→5.3%, 부정평가 89.6%)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8.6%P↑, 28.8%→37.4%, 부정평가 55.0%), 노동직(5.9%P↑, 37.7%→43.6%, 부정평가 51.5%), 사무직(1.9%P↑, 44.1%→46.0%, 부정평가 51.1%)에서 올랐고, 무직(1.2%P↓, 28.1%→26.9%, 부정평가 66.7%)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대비 1.6%p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은 1.6%p 오른 30.9%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0.9%p 내린 7.1%, 정의당은 0.2%p 오른 5%, 열린민주당은 0.4%p 내린 5%, 기본소득당은 0.3%p 오른 1% 등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1월 1주 차 대비 1%p 증가한 16.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지난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12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7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행정 중심의 수직적 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서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전·현직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훈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자치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일원이라 느끼고 학교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길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승규 전 서울 삼정중학교 교사는 “민주시민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는 존재”라며 “민주시민교육은 관계와 경험을 조직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자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