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WHO, 코로나변이 '위험수준'…전파력 커 환자 증가 우려

URL복사

 

세계적 변이, 영국·남아공·브라질발 3가지

영국(20I/501Y.V1) 변이…전파력 최대 70%,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병원체 분석 기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영국 변이는 중증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전파력이 커 고위험군·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세계적으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는 크게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등 3가지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부터 보고되며 전파력이 최대 70%까지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변이 바이러스(20I/501Y.V1)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보고된 후 남아공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20H/501Y.V2)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올해 1월 초부터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 브라질 여행자로부터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20J/501Y.V3)가 이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영국발 15건, 남아공발 2건, 브라질발 1건 등의 변이가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8일 "3가지 변이 바이러스는 유래가 모두 다르고 각각 다양한 아미노산의 변이가 있으나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N)에서 타이로신(Y)으로 바뀌는 공통점(N501Y)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밍크 변이'로 알려진 Cluster 5 변이는 지난해 11월 덴마크 밍크 농장에서 다수 확인되면서 다수의 밍크가 살처분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 대상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입국 후 및 격리해제 전 검사 모두 실시, 영국·남아공·브라질發 입국자에 대한 발열기준 강화(37.5도→37.3도), 영국발 항공편 입국 중단(2020년 12월23일∼2021년 1월21)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진단검사 주기를 기존 3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다.

 

브라질발 입국자는 오는 25일부터 내·외국인 모두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후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한다.

 

음성 확인 시까지 동 시설에 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발 입국자가 PCR 음성확인서 미제출하는 경우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 및 격리를 하고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도록 한다.

 

외국인은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