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8.1℃
  • 맑음서울 8.7℃
  • 박무대전 6.1℃
  • 박무대구 8.2℃
  • 박무울산 11.8℃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4.4℃
  • 맑음고창 6.1℃
  • 구름조금제주 15.9℃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사회

WHO, 코로나변이 '위험수준'…전파력 커 환자 증가 우려

URL복사

 

세계적 변이, 영국·남아공·브라질발 3가지

영국(20I/501Y.V1) 변이…전파력 최대 70%,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병원체 분석 기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영국 변이는 중증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전파력이 커 고위험군·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세계적으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는 크게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등 3가지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부터 보고되며 전파력이 최대 70%까지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변이 바이러스(20I/501Y.V1)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보고된 후 남아공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20H/501Y.V2)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올해 1월 초부터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 브라질 여행자로부터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20J/501Y.V3)가 이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영국발 15건, 남아공발 2건, 브라질발 1건 등의 변이가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8일 "3가지 변이 바이러스는 유래가 모두 다르고 각각 다양한 아미노산의 변이가 있으나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N)에서 타이로신(Y)으로 바뀌는 공통점(N501Y)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밍크 변이'로 알려진 Cluster 5 변이는 지난해 11월 덴마크 밍크 농장에서 다수 확인되면서 다수의 밍크가 살처분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 대상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입국 후 및 격리해제 전 검사 모두 실시, 영국·남아공·브라질發 입국자에 대한 발열기준 강화(37.5도→37.3도), 영국발 항공편 입국 중단(2020년 12월23일∼2021년 1월21)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진단검사 주기를 기존 3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다.

 

브라질발 입국자는 오는 25일부터 내·외국인 모두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후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한다.

 

음성 확인 시까지 동 시설에 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발 입국자가 PCR 음성확인서 미제출하는 경우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 및 격리를 하고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도록 한다.

 

외국인은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