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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 안보실 2차장에 김형진, 김현종은 대통령 특보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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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부위원장, 이정희 전 한전 상임감사…22일 발령

제도개혁 이신남, 중소벤처 이병헌, 농해수비서관 정기수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희 전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2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형진 신임 2차장과 김현종 특보는 오는 21일자로 위촉된다. 이정희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는 22일자 발령이다.

 

김형진 제2차장은 서울 마포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행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17회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국장, 박근혜 청와대 외교안보비서관 등을 지냈다. 외교부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를 거쳐 현재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한미 현안 및 북핵 문제 등에 해박하고 미국과 중국과의 외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국가안보실 제2차장으로서 맡은바 현안을 해결하고 외교·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갈 것"으로 기대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미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외교 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거로 기대한다"며 "바이든 연결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3월부터 1년 반 넘게 재직한 김현종 전 2차장은 신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국내외 외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대미 협상, 통상교섭 및 분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통령 자문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희 신임 권익위 부위원장은 광주제일고를 거쳐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32회 출신으로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지냈다.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을 거쳐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형사·민사·행정소송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을 맡은 경험과 풍부한 공익활동을 바탕으로 집단갈등 조정·중재 능력 및 소통역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라며 "원활한 고충민원 처리를 통해 국민의 권리를 구제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 집단민원의 조정 및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에 이신남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비서관에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 농해수비서관에 정기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을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오는 22일자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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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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