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6℃
  • 흐림강릉 12.7℃
  • 맑음서울 12.1℃
  • 구름많음대전 12.7℃
  • 흐림대구 14.8℃
  • 구름많음울산 11.8℃
  • 구름많음광주 12.2℃
  • 구름많음부산 12.8℃
  • 구름많음고창 8.8℃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8.5℃
  • 구름많음보은 12.0℃
  • 구름많음금산 12.4℃
  • 흐림강진군 12.4℃
  • 구름많음경주시 11.5℃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바이든 맞춤형 전략 마련 본격화…‘전환기를 우리의 시간으로'

URL복사

 

 

'하노이 노딜' 후 첫 NSC 전체회의 주재…바이든 시대 전략 논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한국시각) 공식 취임하면서 한미 정상외교 가동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움직임도 본격화 하는 분위기다. 예상되는 미국의 외교안보 전략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어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성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 주재의 NSC 전체회의는 '하노이 노딜'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차 2019년 3월4일 열린 후 1년 10개월 여 만이다.

 

NSC는 국가 안보·통일·외교와 관련된 최고 의결기구다.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을 맡고 있다. 국가 차원의 큰 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성이 대통령 주재의 NSC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년 재임기간 동안 9차례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번이 10번째 전체회의다.

 

취임 첫해였던 2017년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조건반사적으로 NSC 전체회의 소집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 가동됐던 2018년 이후에는 1·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 분석과 그에 따른 후속 전략을 위한 자리로 성격이 변해왔다.

 

문 대통령은 6·12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이틀 뒤인 6월14일 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센토사 합의'에 따른 후속 이행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마지막 NSC 전체회의는 '하노이 노딜' 직후였던 2019년 3월4일에 소집했다. 북미 정상간 합의 결렬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통령이 이후 1년 10개월 여만에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서다. 변화된 외교안보 환경에 따른 맞춤형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외교안보부처 수장들을 불러모았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질서가 급격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주변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금의 전환기를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주어진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임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남북관계 진전과 평화프로세스 동력을 확보하는데 보다 주도적인 자세로 각 부처가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를 남북 대화의 모멘텀으로 삼는 한반도 평화의 선순환 관계를 다시 만들어내야 한다는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한 것이다.

 

이제 막 공식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를 향한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본격적인 리뷰 작업이 시작되기 전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시선을 붙잡으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미 정상간 사전 '주파수 맞추기' 작업은 외교부 장관 교체 발표부터 본격화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년 간 트럼프 행정부와 호흡을 맞춰온 강경화 장관의 후임으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발표했다. 또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을 새로 임명하며 외교부·안보실간 변화를 꾀했다.

 

지난해 7월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꾸린 문재인정부 '2기 외교안보라인'을 6개월 만에 재정비한 것이다. 바이든 정부 공식 출범 전 내부 진용부터 새로 가다듬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이어 공식 외교 축전을 발송했다. 모두 한미 정상외교를 위한 정해진 프로토콜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희망을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외교 관례상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사이의 한미 정상 통화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미 NSC 간 정상통화 일정을 잡기 위한 물밑 조율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추경]수출바우처 7221→1만3988개 확대, 380개 기업에 중동 공동물류센터 추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수출바우처를 대폭 확대하고 중동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추가 지원한다. 정부가 지난달 31일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수출바우처를 물류는 현재 1000개에서 5800개로, 긴급은 796개에서 1363개로, 일반은 5425개에서 6825개로 늘린다. 이번 추경안엔 이를 위한 예산으로 1000억원이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에선 수출바우처 사업에 1502억원이 배정됐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수출지원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게 보조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380개 기업에 중동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추가로 지원한다. 수출 정책금융 7.1조원을 공급해 기업의 자금경색을 해소한다. 추경안엔 이를 위해 6500억원이 배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이번 추경안에 대해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전쟁 피해 최소화와 시장 다변화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며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500억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대체 시장 확보 등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의 공급 규모를 10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