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해군 항공기 3기, 함정 18척 동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인근 해상에서 339t급 대형선망이 침수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 47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추정)된 339t급 대형선망의 승선원 10명 중 7명은 현장에서 구조했고 3명은 실종됐다.
해경은 이날 통영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함정 15여척, 항공기 2기), 해군(함정 3척, 항공기 1기)을 현장으로 급파해 실종된 선원 수색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후 4시16분께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대형선망어선 승선원 7명을 구조했다. 이들 선원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세력들은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실종된 3명의 선원 수색에 총력 중이다.
현재 사고 현장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파고 2.0~3.5m, 풍속 북동, 14-16m/s 등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