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2주연속 40%대…'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공방' 영향

URL복사

 

긍정, 0.7%p 하락 40.6%…부정, 1.4%p 올라 56.1%
중도층서 움직임…긍정 8.5%p↓, 부정 10.6%p↑
신현수 사의 파동 등 인사 논란 주 영향 미친 듯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4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5~19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7%p 내린 40.6%(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18.0%)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4%p 오른 56.1%(매우 잘못함 40.0%, 잘못하는 편 16.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5.5%p로 오차범위 밖에 있었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3%였다.

긍정평가는 2월 1주차(39.3%)→2월 2주차(41.3%)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42.5%→34.0% 8.5%p↓)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53.8%→64.4% 10.6%p↑)가 대폭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명박 정부 시절 사찰 논란, 민통선 탈북자 발생과 경계 실패 논란,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공방, 신현수 민정수석-박범계 장관 갈등 노출 등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이 있고 난 후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점을 비춰보면 인사 논란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0일 42.6%(부정평가 53.4%)로 마감한 후, 15일에는 42.9%(0.3%p↑, 부정평가 53.5%), 16일에는 40.6%(2.3%p↓, 부정평가 55.7%)로 집계되다가 17일에는 37.4%(3.2%p↓, 부정평가 59.4%)로 큰 폭 하락했다.

17일은 청와대가 신 수석 사의 표명 사실을 공개적으로 확인해준 날이기도 하다.

이어서 18일에는 38.9%(1.5%p↑, 부정평가 57.5%), 19일에는 42.7%(3.8%p↑, 부정평가 54.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3%p↓, 45.0%→39.7%, 부정평가 59.1%), 서울(2.9%p↓, 41.5%→38.6%, 부정평가 57.4%), 부산·울산·경남(1.0%p↓, 35.9%→34.9%, 부정평가 59.9%)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3.0%p↑, 57.9%→60.9%, 부정평가 35.9%), 대구·경북(1.8%p↑, 25.7%→27.5%, 부정평가 68.7%)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2.5%p↓, 43.8%→41.3%, 부정평가 54.7%)에서 내렸고 남성(1.1%p↑, 38.8%→39.9%, 부정평가 57.4%)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30대(5.9%p↓, 46.2%→40.3%, 부정평가 56.1%), 60대(1.6%p↓, 34.9%→33.3%, 부정평가 63.4%)에서 떨어졌고 70대 이상(1.9%p↑, 32.9%→34.8%, 부정평가 60.3%), 50대(1.5%p↑, 42.3%→43.8%, 부정평가 54.5%)에서는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4.2%p↓, 29.8%→25.6%, 부정평가 65.0%), 열린민주당 지지층(1.7%p↓, 84.2%→82.5%, 부정평가 15.6%)에서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층(1.0%p↑, 86.8%→87.8%, 부정평가 10.3%)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8.5%p↓, 42.5%→34.0%, 부정평가 64.4%)에서 떨어졌지만 보수층(4.2%p↑, 17.0%→21.2%, 부정평가 76.9%), 진보층(1.7%p↑, 69.1%→70.8%, 부정평가 26.7%)에서는 올랐다.

직업별로 가정주부(4.5%p↓, 37.7%→33.2%, 부정평가 63.1%), 사무직(2.5%p↓, 50.2%→47.7%, 부정평가 51.0%)에서 하락했고, 노동직(5.0%p↑, 37.1%→42.1%, 부정평가 53.5%), 무직(3.0%p↑, 28.2%→31.2%, 부정평가 61.6%)에서는 상승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대비 0.7%p 오른 31.8%, 더불어민주당은 1.4%p 내린 31.6%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1.2%p 오른 7.9%,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6%, 정의당은 0.6%p 내린 4.7%, 기본소득당은 0.3%p 오른 1%,였다. 무당층은 2월 2주 차 대비 변동 없는 14.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804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3010명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감 5일차 일정…헌법재판소·경찰청·도로교통공단 ...여야 충돌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7일 5일차 일정을 이어간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또다시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각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같은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전날에 이어 여야 간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전날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대법원 현장국감과 관련된 언론기사를 둘러싸고 허위사실 유무를 놓고 고성을 지르며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 현장 검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기록을 열람했다는 허위 사실을 국민의힘이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 대통령 무죄를 만들기 위해 대법원 현장 검증을 강행한 것이라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제10차 개헌 대비 '지방자치 개헌안'마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최호정 의장)는 제10차 개헌 대비 지방자치에 관한 서울특별시의회의 의견을 담은 “제10차 개헌 시 지방자치에 관한 개헌 방향”에 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는 현행 헌법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자치가 단순한 제도적 선언을 넘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난 2월부터 본 연구를 역점적으로 계획하여 5월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바 있다. 현행 헌법은 제117조와 제118조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선언적으로만 규정하고 있을 뿐,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조직권·재정권 등 핵심 권한에 대한 명확한 보장이 부재하여, 중앙정부에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된 현 체제는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억제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역 맞춤형 행정과 주민 생활 중심의 정책 추진에 어려움 등 실질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소멸, 수도권 과밀, 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해결에 지역 맞춤 자율성이 절실함을 피력하였다. 본 연구용역은 ▲지방분권 국가의 지향 선언, ▲지역 맞춤 정책의 속도와 혁신성 제고를 위한 주

문화

더보기
키타무라 아사미·백승우, 듀오 리사이틀 ‘Dialog’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듀오 리사이틀 ‘Dialog’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키타무라 아사미와 한국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음악적 순간을 선사한다. 이 리사이틀은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중과 배려의 조화를 이루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두 피아니스트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Dialog’ 코너도 마련돼 부부이자 동료로서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에서 배운 점과 공감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연습실의 작은 일화부터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다듬어온 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음악가가 피아노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일본 작곡가 사사키 쿠니오의 ‘Ocean Beat’,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소품, Op.11’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