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전북동부 아침 기온 영하권
오후부터 따뜻한 남풍 불어, 5~12도
건조한 날씨 이어져…화재 주의해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요일인 24일은 아침까지 추운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는 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차차 오른다. 23일인 오늘 퇴근길은 바람이 불며 영하권 날씨를 보여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4일인 내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서 -10~-5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는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오늘과 비슷한 5~12도의 분포를 보인다고 밝혔다.
밤과 낮의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동북권, 동남권)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 일부 충청권, 전북동부, 경상권(경남서부남해안 제외)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떨어지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함을 보인다.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다.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끔 많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를 오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5도,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7도, 청주 9도, 대전 11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해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24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