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압타바이오(29378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압타바이오는 4일 오전 9시 5분 현재 0.53%(300원)오른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난치성 항압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를 개발한다. 지난해 APX-311로 러시아와 호주, 일본에서 각각 특허를 획득, 이번 미국 특허에 이어 중국·유럽에서도 추가로 특허 확보 위해 출원을 마친 상태다.
회사는 시장 규모가 큰 국가에서 특허를 순차적으로 취득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NASH는 음주력이 없어도 알코올성 간 장애와 비슷한 병태를 나타내는 만성 질환이다.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이 발생, 심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압타바이오의 APX-311는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NASH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와 함께 기술이전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임상 2상에 진입하게 되면 유의미한 성과를 볼게 될 것"이라며 "NASH 치료제는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만큼 원활한 임상시험 진행을 거쳐 그 가치를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