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김포 숯 유통회사 불나 23시간만 완진…공장4개동, 숯1500t 태워

URL복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 김포의 한 숯 수입·유통 업체서 불이나 숯 1500t을 태우고 23시간만에 꺼졌다.   


4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59분께 경기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의 한 숯 유통업체에서 난 불이 23여시간만인 3일 오후 8시 24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4개동(1009.96㎡)과 저장된 숯 완제품 1500t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9억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숯을 수입해 음식점 등에 유통하는 업체로 완제품 숯 1800여t이 저장돼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2대, 인원 104명을 투입해 불 타는 숯을 옮기며 화재를 진압했으나, 숯의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목격자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