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0% 내린 2996.11 마감
코스닥, 2.03% 내린 904.77 마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는 8일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변동성이 커진 지수는 7거래일만에 3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26.26)보다 30.15포인트(1.00%) 내린 2996.11에 마감했다. 5.73포인트(0.19%) 오른 3031.99에 출발한 뒤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525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기관은 각각 1292억원, 3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31%)과 철강금속(1.52%), 금융업(0.95%), 통신업(0.22%) 등은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3.90%)과 의약품(-3.15%), 종이목재(-2.56%), 화학(-2.01%), 섬유의복(-1.82%), 서비스업(-1.63%)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기아차(2.10%)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2%) 내린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카카오(-3.61%), 셀트리온(-3.48%), SK하이닉스(-3.21%), 삼성바이오로직스(-3.20%), 삼성SDI(-3.13%) 순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3.48)보다 18.71포인트(2.03%) 내린 904.77에 마감했다. 지수는 1.71포인트(0.19%) 내린 925.19에 개장한 뒤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하락폭은 점차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나홀로 205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8억원,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SK머터리얼즈(0.91%)와 씨젠(0.49%)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에이치엘비(-5.13%), 알테오젠(-4.85%),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에코프로비엠(-3.75%), 셀트리온제약(-3.55%) 순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