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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북, 6곳 시·곳서 25명 신규 확진...외국인 연결 고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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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11명 확진
외국인과 연결 고리로 김제서 3명 추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북지역에서 외국인을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10시30분 사이에 총 25명(전북 2569~2593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김제 8명과 익산 7명, 전주 5명, 정읍 3명, 완주·무주 각 1명 등 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밤새 확진된 25명 중 외국인은 11명에 달했다. 국적도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양했고 이들과 연결고리가 있는 국내 확진자도 나왔다.

익산에서는 확진된 7명 중 6명(전북 2572·2576~2580번)이 베트남 국적인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베트남인들(전북 2562~2565번)과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보인다.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같이 식사를 하거나, 직장에 근무하는 등 접촉한 흔적이 발견됐다.

완주(전북 2569번)와 김제(전북 2573·2585번)의 확진자도 연결고리가 나왔다. 이들도 베트남인으로 앞서 확진된 베트남인들과 사적모임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제에 거주하는 필리핀인(전북 2590번)과 캄보디아인(전북2583번)도 연결고리가 나왔다.

이들도 지난 22일 확진된 베트남인(전북 2562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과 연결된 국내 확진자도 발생했다. 김제에서는 3명(전북 2582·2584·2586번)이 이 외국인들과 연결고리로 확진됐다. 이렇게 외국인과 연결된 확진자는 총 20명에 달한다.

그 외 자가 격리 중 확진되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무증상 감염자 등 복잡한 감염경로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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